강원도 코로나19 확산세 계속…양양군 3단계 하향

입력 2021.07.30 (22:59) 수정 2021.07.3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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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른 명 넘게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시군에서 감염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이 내일(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희조 기자, 오늘 강원도에서는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지금까지 확진자 수는 모두 38명입니다.

도내 10개 시군에서 발생했는데요.

시군별로는 강릉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과 원주 6명, 양양과 화천이 각 2명씩입니다.

속초와 동해, 삼척, 평창, 양구에서도 각 1명씩입니다.

강릉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외국인 확진자거나, 외국인 확진자와 접촉한 내국인이며,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양양과 삼척, 속초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동해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동해안 시군의 확진자들이 전체 발생의 57%를 차지했습니다.

관광객 등 외지인 방문이 많은 여름 피서철과 맞물려, 확진자의 직장과 가족 등을 통한 감염 전파가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은 내일(31일) 0시부터 기존 거리두기 4단계를 3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양군은 4단계 격상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데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것을 고려해 단계를 조기에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계 하향 조정 이후 강릉처럼 확산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부분 확진자가 자가격리자 등 제한된 영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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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코로나19 확산세 계속…양양군 3단계 하향
    • 입력 2021-07-30 22:59:03
    • 수정2021-07-31 01:34:03
    뉴스9(강릉)
[앵커]

오늘(30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서른 명 넘게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시군에서 감염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이 내일(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희조 기자, 오늘 강원도에서는 확진자가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지금까지 확진자 수는 모두 38명입니다.

도내 10개 시군에서 발생했는데요.

시군별로는 강릉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과 원주 6명, 양양과 화천이 각 2명씩입니다.

속초와 동해, 삼척, 평창, 양구에서도 각 1명씩입니다.

강릉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외국인 확진자거나, 외국인 확진자와 접촉한 내국인이며,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양양과 삼척, 속초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동해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동해안 시군의 확진자들이 전체 발생의 57%를 차지했습니다.

관광객 등 외지인 방문이 많은 여름 피서철과 맞물려, 확진자의 직장과 가족 등을 통한 감염 전파가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양군은 내일(31일) 0시부터 기존 거리두기 4단계를 3단계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양군은 4단계 격상 이후 신규 확진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데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것을 고려해 단계를 조기에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계 하향 조정 이후 강릉처럼 확산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부분 확진자가 자가격리자 등 제한된 영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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