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 짜릿한 금메달…사상 첫 올림픽 3관왕!

입력 2021.07.31 (06:13) 수정 2021.07.3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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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올림픽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습니다.

결승전과 준결승 모두 슛오프 접전을 펼친 안산 선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 최초로 하계 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도쿄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궁 첫날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던 안산이지만 결승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1세트에서 비긴 안산은 십점 세 발로 2세트를 따내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두 판을 내리지며 5대 3, 벼랑 끝에 몰린 5세트.

안산은 십 점 두 발을 적중시켜 승부를 슛오프로 이어갔습니다.

단 한 발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에서 안산은 십점 만점을 꽂아 넣었습니다.

[중계멘트 : "안산! 금메달! 안산 선수, 3관왕이에요. 안산 선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산은 강채영을 8강에서 물리친 러시아의 오시포바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이런 말 써도 되나? '쫄지 말고 대충 쏴'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어요."]

안산은 4강에서도 슛오프에서 10점을 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중계멘트 : "이겼어! 결승 진출! 안산! 슛오프 끝에 안산, 결승 진출에 성공합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진짜 심장 터질 것 같아요. 경기할 때는 몰랐는데 끝나니까 더 긴장감이 오는 것 같고 떨리고 그러네요."]

안산은 혼성전과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3관왕이 됐습니다.

한국 하계 올림픽 최초의 3관왕입니다.

오늘은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에서 양궁 대표팀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꿈의 섬이라는 뜻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전 종목 석권을 향한 한국 양궁의 꿈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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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안산 짜릿한 금메달…사상 첫 올림픽 3관왕!
    • 입력 2021-07-31 06:13:13
    • 수정2021-07-31 06: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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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올림픽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습니다.

결승전과 준결승 모두 슛오프 접전을 펼친 안산 선수!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 최초로 하계 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도쿄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궁 첫날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던 안산이지만 결승에서는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1세트에서 비긴 안산은 십점 세 발로 2세트를 따내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두 판을 내리지며 5대 3, 벼랑 끝에 몰린 5세트.

안산은 십 점 두 발을 적중시켜 승부를 슛오프로 이어갔습니다.

단 한 발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에서 안산은 십점 만점을 꽂아 넣었습니다.

[중계멘트 : "안산! 금메달! 안산 선수, 3관왕이에요. 안산 선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산은 강채영을 8강에서 물리친 러시아의 오시포바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이런 말 써도 되나? '쫄지 말고 대충 쏴'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어요."]

안산은 4강에서도 슛오프에서 10점을 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중계멘트 : "이겼어! 결승 진출! 안산! 슛오프 끝에 안산, 결승 진출에 성공합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진짜 심장 터질 것 같아요. 경기할 때는 몰랐는데 끝나니까 더 긴장감이 오는 것 같고 떨리고 그러네요."]

안산은 혼성전과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3관왕이 됐습니다.

한국 하계 올림픽 최초의 3관왕입니다.

오늘은 김우진이 남자 개인전에서 양궁 대표팀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꿈의 섬이라는 뜻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전 종목 석권을 향한 한국 양궁의 꿈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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