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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I·빅데이터 활용’ 국내 도핑 전문가가 도쿄로 간 이유는?
입력 2021.07.31 (08:00) 수정 2021.09.09 (10:03) 올림픽 뉴스
손정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장 인터뷰

-일본서 국내 도핑 전문가 초청해 현지 파견
-한국, 세계 3대 반도핑 기술국 인정
-국제 경기 때마다 각국 전문가들 '품앗이'
-성장호르몬제, 근육 발달·인위적 부상 회복 등에 쓰여
-뇌 자극·유전자 삽입 등 신종 도핑 검출 기술 보유
-AI가 생체 데이터 분석..."미지정 약물도 걸린다"
-"선수들이 공정하게 겨룰 수 있도록 후방 지원"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7월 30일(목) 14:0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김민지·조혜진 기자
■ 연결 : 손정현 KIST 도핑콘트롤 센터장 인터뷰

조혜진> 안녕하세요. 지금 센터장님과 성창민 박사님이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에 가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시는지부터 설명해주세요.

손정현> 운동 경기를 하게 되면 항상 따라오는 것이 도핑 검사고요. 저희는 지금 현지에서 도핑 시료 분석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일본에서 도움을 요청해서 가신 거잖아요. 그만큼 기대하는 역할이 있을 것 같은데, 도쿄 올림픽에서는 특히 성장호르몬제 검출 기술이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이 검출 기술은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건가요?

손정현> 세계반도핑기구라고 하는 와다(WADA)에서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하고 성장호르몬 촉진 인자, 성장호르몬 생체 표지 인자 등 검출법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세계 3개국만 가지고 있고, 그래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도 탑3 에 들어가 있는 거고요. 이 기술 중에서 성장 호르몬 생체 표지 인자 검출법이라는 게 가장 최신 기술이고 이거 같은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을 복용했을 경우 우리 몸속에서 성장호르몬을 매개하는 중간 물질들을 분석하는 것이고요. 저희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이 기술을 정립할 수가 있었습니다.

조혜진> ‘성장호르몬제가 왜 도핑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왜 그런 건가요?

손정현> 기본적으로 성장호르몬은 근육을 키우거나 강화하는 데 쓰이는 약물이고요. 그러한 효과 이외에도 선수들의 부상 예방이나 부상 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도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혜진> 근육을 키우는 것만 도핑이 아니라 부상을 좀 인위적으로 빨리 낫게 하는 것, 이런 것도 다 도핑일 수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반도핑 기술이 어느 정도인 건가요?

손정현> 작년에 와다(WADA, 세계반도핑기구)에서 센터 간의 기술 수준을 상향 평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탑3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센터 같은 경우에는 신종 도핑 방법인 뇌 도핑이나 아니면 유전자 도핑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앞서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조혜진> 뇌 도핑이나 유전자 도핑은 어떤 도핑 방법이에요?

손정현> 뇌 도핑 같은 경우에는 뇌의 특정 영역을 전기 자극을 해서 균형감각을 높인다든가 지구력을 순간적으로 높이는 기술이고요. 유전자 도핑은 원래는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된 건데요. 그런데 특정 유전자, 예를 들면 적혈구를 생성하는 유전자를 넣는다든가, 근육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넣는다든가 해서 도핑을 하는 신종 방법입니다. 또, 지금 4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도 저희가 상당히 강점이 있습니다.

조혜진> 인공지능을 반도핑에 활용한다니 간단하게 예시를 좀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손정현>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되면 저희가 판정하는 데 굉장히 신속하고 보다 정확하게 데이터 판정을 할 수가 있고요. 더 나아가서는 몸속에 여러 가지 변화를 테스트해서 알려지지 않는 약물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예측 할 수가 있고요. 그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조혜진> 도핑 전문가들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있나요?

손정현> 네. 일단 도핑 전문가는 굉장히 극소수라고 할 수 있고요. 우리 센터를 예를 들자면 지금 박사학위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 여섯 분 정도 계시고 다른 센터들도 마찬가지고요. 전 세계 27개국에서 현재 도핑 센터가 있고요. 올림픽과 같은 큰 스포츠 이벤트가 있으면 평소에 20일 안에 결과 보고를 하던 것들을 하루 내에 해야 해서 저희가 한자리에 모여서 협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저희 조상님들이 농번기에 품앗이하는 것처럼 같은 도핑 사이언스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런 이벤트 시에 같이 품앗이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혜진> 국제 경기도 대단히 많고 스포츠에 관심도 많으니까 반도핑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 같은데 진입하기 어려운가요? 전문가들 수가 적은 이유가 뭔가요?

손정현> 일단은 도핑 랩 자체가 그렇게 많지가 않고요. 그리고 국제적으로 세계반도핑기구에서 공인을 내주는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도핑 센터를 설립하기도 굉장히 어렵고요. 다만, 저희 도핑 센터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분석화학을 하신다든가, 생명공학이나 약학을 공부하시는 여러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 오실 수 있어서 젊은 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조혜진> 기본적으로 도핑 검출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요?

손정현> 현재는 소변과 혈액으로 약물에 대한 복용 흔적을 찾아내는 방법이고요. 약물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지금 한 800여 종 이상 된다고 보시면 되고, 매년 신종 약물들이 수십 종씩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계속 분석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도쿄 올림픽을 위해 일본 랩이 몇 년간 준비해서 기반 시설은 다 갖춰놓았고요. 저희는 경험적인 측면들을 나누고 분석 업무도 함께 하면서 올림픽 도핑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도핑 기술도 갈수록 교묘해지는데 어떤 분야를 연구하고 계시는지 설명해주세요.

손정현> 약물에 의한 도핑 기술들은 60년대 70년대부터 시작된 방법이라서요. 최근에는 뇌 도핑이나 유전자 도핑 등 하이테크놀로지를 요구하는 쪽으로 도핑이 굉장히 교묘해지고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한 검출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효율이나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과의 접목, 자동화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혜진> 전문가로서 반도핑이 왜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도쿄 현지에 어떤 마음으로 업무를 하고 계시는가요?

손정현> 아무래도 공정성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르고요. 반도핑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공정한 스포츠 경기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 이면에서 저희와 같은 과학자들이 항상 운동선수들의 순수한 노력과 땀을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켜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도핑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신종 약물이나 방법들을 예측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저희가 공정한 스포츠를 만들 때 더 일조할 수 있고, 새로운 약물의 사용률도 굉장히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 올림픽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경주하고 계신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조혜진> 선수들의 성적만큼이나 그 성적을 뒤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반도핑 검사를 하고 계신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에 지내기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이 들려와서요. 생활에는 불편이 없나요?

손정현> 뉴스를 많이 접해서 우려했는데 일단 일이 바쁘다 보니 사실은 불평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센터장님들도 많이 와계시고 하루에도 결과 검토나 아니면 쟁점이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회의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많아서요. 물론 집에서 지내는 것보다 편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를 가든. 그렇지만 크게 불편 없이, 불평 없이 이렇게 지내다 돌아가려고 합니다.

조혜진> 바쁘신 중에 KBS 뉴스 디라이브와 함께 해 주셔서 참 감사하고요. 불평하실 시간도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건강 챙기시면서 마지막 일정까지 잘 마치시고 귀국하시기를 바랍니다.
  • [인터뷰] ‘AI·빅데이터 활용’ 국내 도핑 전문가가 도쿄로 간 이유는?
    • 입력 2021-07-31 08:00:20
    • 수정2021-09-09 10:03:27
    올림픽 뉴스
<strong>손정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장 인터뷰</strong><br /><br />-일본서 국내 도핑 전문가 초청해 현지 파견<br />-한국, 세계 3대 반도핑 기술국 인정<br />-국제 경기 때마다 각국 전문가들 '품앗이'<br />-성장호르몬제, 근육 발달·인위적 부상 회복 등에 쓰여<br />-뇌 자극·유전자 삽입 등 신종 도핑 검출 기술 보유<br />-AI가 생체 데이터 분석..."미지정 약물도 걸린다"<br />-"선수들이 공정하게 겨룰 수 있도록 후방 지원"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7월 30일(목) 14:00~16:00 KB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 진행 : 김민지·조혜진 기자
■ 연결 : 손정현 KIST 도핑콘트롤 센터장 인터뷰

조혜진> 안녕하세요. 지금 센터장님과 성창민 박사님이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에 가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시는지부터 설명해주세요.

손정현> 운동 경기를 하게 되면 항상 따라오는 것이 도핑 검사고요. 저희는 지금 현지에서 도핑 시료 분석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일본에서 도움을 요청해서 가신 거잖아요. 그만큼 기대하는 역할이 있을 것 같은데, 도쿄 올림픽에서는 특히 성장호르몬제 검출 기술이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이 검출 기술은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건가요?

손정현> 세계반도핑기구라고 하는 와다(WADA)에서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성장호르몬하고 성장호르몬 촉진 인자, 성장호르몬 생체 표지 인자 등 검출법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세계 3개국만 가지고 있고, 그래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도 탑3 에 들어가 있는 거고요. 이 기술 중에서 성장 호르몬 생체 표지 인자 검출법이라는 게 가장 최신 기술이고 이거 같은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을 복용했을 경우 우리 몸속에서 성장호르몬을 매개하는 중간 물질들을 분석하는 것이고요. 저희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이 기술을 정립할 수가 있었습니다.

조혜진> ‘성장호르몬제가 왜 도핑이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왜 그런 건가요?

손정현> 기본적으로 성장호르몬은 근육을 키우거나 강화하는 데 쓰이는 약물이고요. 그러한 효과 이외에도 선수들의 부상 예방이나 부상 회복을 빠르게 하는 효과도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혜진> 근육을 키우는 것만 도핑이 아니라 부상을 좀 인위적으로 빨리 낫게 하는 것, 이런 것도 다 도핑일 수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반도핑 기술이 어느 정도인 건가요?

손정현> 작년에 와다(WADA, 세계반도핑기구)에서 센터 간의 기술 수준을 상향 평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탑3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센터 같은 경우에는 신종 도핑 방법인 뇌 도핑이나 아니면 유전자 도핑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앞서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조혜진> 뇌 도핑이나 유전자 도핑은 어떤 도핑 방법이에요?

손정현> 뇌 도핑 같은 경우에는 뇌의 특정 영역을 전기 자극을 해서 균형감각을 높인다든가 지구력을 순간적으로 높이는 기술이고요. 유전자 도핑은 원래는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된 건데요. 그런데 특정 유전자, 예를 들면 적혈구를 생성하는 유전자를 넣는다든가, 근육을 생성하는 유전자를 넣는다든가 해서 도핑을 하는 신종 방법입니다. 또, 지금 4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도 저희가 상당히 강점이 있습니다.

조혜진> 인공지능을 반도핑에 활용한다니 간단하게 예시를 좀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손정현>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되면 저희가 판정하는 데 굉장히 신속하고 보다 정확하게 데이터 판정을 할 수가 있고요. 더 나아가서는 몸속에 여러 가지 변화를 테스트해서 알려지지 않는 약물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예측 할 수가 있고요. 그런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조혜진> 도핑 전문가들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있나요?

손정현> 네. 일단 도핑 전문가는 굉장히 극소수라고 할 수 있고요. 우리 센터를 예를 들자면 지금 박사학위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 여섯 분 정도 계시고 다른 센터들도 마찬가지고요. 전 세계 27개국에서 현재 도핑 센터가 있고요. 올림픽과 같은 큰 스포츠 이벤트가 있으면 평소에 20일 안에 결과 보고를 하던 것들을 하루 내에 해야 해서 저희가 한자리에 모여서 협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요. 저희 조상님들이 농번기에 품앗이하는 것처럼 같은 도핑 사이언스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런 이벤트 시에 같이 품앗이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혜진> 국제 경기도 대단히 많고 스포츠에 관심도 많으니까 반도핑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 같은데 진입하기 어려운가요? 전문가들 수가 적은 이유가 뭔가요?

손정현> 일단은 도핑 랩 자체가 그렇게 많지가 않고요. 그리고 국제적으로 세계반도핑기구에서 공인을 내주는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도핑 센터를 설립하기도 굉장히 어렵고요. 다만, 저희 도핑 센터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분석화학을 하신다든가, 생명공학이나 약학을 공부하시는 여러 분야의 전공자들이 다 오실 수 있어서 젊은 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조혜진> 기본적으로 도핑 검출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요?

손정현> 현재는 소변과 혈액으로 약물에 대한 복용 흔적을 찾아내는 방법이고요. 약물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지금 한 800여 종 이상 된다고 보시면 되고, 매년 신종 약물들이 수십 종씩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계속 분석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도쿄 올림픽을 위해 일본 랩이 몇 년간 준비해서 기반 시설은 다 갖춰놓았고요. 저희는 경험적인 측면들을 나누고 분석 업무도 함께 하면서 올림픽 도핑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도핑 기술도 갈수록 교묘해지는데 어떤 분야를 연구하고 계시는지 설명해주세요.

손정현> 약물에 의한 도핑 기술들은 60년대 70년대부터 시작된 방법이라서요. 최근에는 뇌 도핑이나 유전자 도핑 등 하이테크놀로지를 요구하는 쪽으로 도핑이 굉장히 교묘해지고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한 검출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효율이나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과의 접목, 자동화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혜진> 전문가로서 반도핑이 왜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도쿄 현지에 어떤 마음으로 업무를 하고 계시는가요?

손정현> 아무래도 공정성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르고요. 반도핑 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공정한 스포츠 경기를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 이면에서 저희와 같은 과학자들이 항상 운동선수들의 순수한 노력과 땀을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켜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도핑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신종 약물이나 방법들을 예측을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저희가 공정한 스포츠를 만들 때 더 일조할 수 있고, 새로운 약물의 사용률도 굉장히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 올림픽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 경주하고 계신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조혜진> 선수들의 성적만큼이나 그 성적을 뒤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반도핑 검사를 하고 계신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에 지내기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이 들려와서요. 생활에는 불편이 없나요?

손정현> 뉴스를 많이 접해서 우려했는데 일단 일이 바쁘다 보니 사실은 불평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세계 센터장님들도 많이 와계시고 하루에도 결과 검토나 아니면 쟁점이 되는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회의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많아서요. 물론 집에서 지내는 것보다 편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를 가든. 그렇지만 크게 불편 없이, 불평 없이 이렇게 지내다 돌아가려고 합니다.

조혜진> 바쁘신 중에 KBS 뉴스 디라이브와 함께 해 주셔서 참 감사하고요. 불평하실 시간도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건강 챙기시면서 마지막 일정까지 잘 마치시고 귀국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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