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당국 “델타 변이로 코로나 4차 유행 문턱” 경고

입력 2021.07.31 (13:31) 수정 2021.07.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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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 당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현지시간 어제(30일) 기자회견 회견에서 델타 변이 확산 추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유행이 다시 시작될 문턱에 있다고 우려했다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탬 보건관은 4차 유행 돌입 여부가 백신 접종과 방역 규제 완화의 속도에 달려 있다며 “현재 우리는 아주 조심스러운 시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과 경제 재개 간 균형이 무너지면 그 지점을 고도의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가 차지하면서 코로나19가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에서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젊은층 접종률이 70%에 이르지만, 의료 붕괴를 방지하려면 80%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현재 백신 접종 대상인 전체 국민 중 최소 1회 접종 인구가 81%에 달하고 2회 접종 완료 비율이 6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10명으로 총 143만320명을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14명이 증가한 2만6천588명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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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31 13:31:16
    • 수정2021-07-31 13:33:48
    국제
캐나다 보건 당국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은 현지시간 어제(30일) 기자회견 회견에서 델타 변이 확산 추이에 따라 코로나19의 유행이 다시 시작될 문턱에 있다고 우려했다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탬 보건관은 4차 유행 돌입 여부가 백신 접종과 방역 규제 완화의 속도에 달려 있다며 “현재 우리는 아주 조심스러운 시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과 경제 재개 간 균형이 무너지면 그 지점을 고도의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가 차지하면서 코로나19가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젊은 연령층에서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젊은층 접종률이 70%에 이르지만, 의료 붕괴를 방지하려면 80%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현재 백신 접종 대상인 전체 국민 중 최소 1회 접종 인구가 81%에 달하고 2회 접종 완료 비율이 6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10명으로 총 143만320명을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는 14명이 증가한 2만6천588명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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