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 8강 탈락, 전 종목 석권 무산…오늘 축구 8강 멕시코전

입력 2021.07.31 (17:03) 수정 2021.07.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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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의 김우진이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한국 양궁의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은 아쉽지만 무산됐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선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6강전에서 9발 모두 10점을 쏘며 8강전에 진출한 김우진.

하지만, 김우진은 8강에서 만난 타이완 대표팀의 막내 당즈준에게 발목을 잡혔습니다.

첫 세트를 비긴 김우진은 2세트에서 첫 발을 8점에 쏘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3세트에서 따라잡고, 4세트에서 비겼지만 마지막 5세트를 1점 차로 뺏기며 4강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조금 긴장도 한 거 같고요. 좀 경기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후련하고 시원합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의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전종목 석권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양궁 대표팀은 5개 종목 중에 금메달 '4개'로 대회를 마감하며 양궁 최강국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습니다.

배드민턴에서는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2개조가 준결승에 올랐다가 함께 탈락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리 선수들끼리 맞붙게 됐습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인도네시아에 졌고,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김소영-공희영 조가 중국에 패배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헝가리와의 8강전에서 승리했지만, 준결승에서 러시아 선수단에 패배하면서 잠시 뒤 이탈리아와 동메달을 놓고 겨룰 예정입니다.

연장 승부치기 끝에 1차전에서 승리한 야구 대표팀은 오늘 저녁 7시 미국과 2차전을 치릅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 배구팀은 저녁 7시 40분부터 '한일전' 승부를 펼칩니다.

8시엔 축구 대표팀이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립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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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김우진 8강 탈락, 전 종목 석권 무산…오늘 축구 8강 멕시코전
    • 입력 2021-07-31 17:03:35
    • 수정2021-07-31 17: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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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의 김우진이 개인전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한국 양궁의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은 아쉽지만 무산됐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선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6강전에서 9발 모두 10점을 쏘며 8강전에 진출한 김우진.

하지만, 김우진은 8강에서 만난 타이완 대표팀의 막내 당즈준에게 발목을 잡혔습니다.

첫 세트를 비긴 김우진은 2세트에서 첫 발을 8점에 쏘며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3세트에서 따라잡고, 4세트에서 비겼지만 마지막 5세트를 1점 차로 뺏기며 4강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조금 긴장도 한 거 같고요. 좀 경기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후련하고 시원합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의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전종목 석권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양궁 대표팀은 5개 종목 중에 금메달 '4개'로 대회를 마감하며 양궁 최강국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줬습니다.

배드민턴에서는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2개조가 준결승에 올랐다가 함께 탈락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리 선수들끼리 맞붙게 됐습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인도네시아에 졌고,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김소영-공희영 조가 중국에 패배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헝가리와의 8강전에서 승리했지만, 준결승에서 러시아 선수단에 패배하면서 잠시 뒤 이탈리아와 동메달을 놓고 겨룰 예정입니다.

연장 승부치기 끝에 1차전에서 승리한 야구 대표팀은 오늘 저녁 7시 미국과 2차전을 치릅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 배구팀은 저녁 7시 40분부터 '한일전' 승부를 펼칩니다.

8시엔 축구 대표팀이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립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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