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1.07.31 (17:51)
수정 2021.07.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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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2시쯤 제주시 일도1동 동문시장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포 3개가 전소한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재래시장 특성상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칫 큰불로 이어질 뻔했지만, 불은 주변 식당으로만 번진 뒤 진압됐습니다.
화재 당시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시간당 많게는 80~9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인근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목격자 조점용 씨는 "맞은편 식당에서 매캐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우리 가게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가서 식당 안에 있던 노인들을 대피시켰다"며 "바로 옆 가게로 불이 금방 옮겨붙었지만, 비가 엄청 내린 덕에 다른 가게까지 불이 붙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동문시장 내부와 일대를 뒤덮어,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포 3개가 전소한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재래시장 특성상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칫 큰불로 이어질 뻔했지만, 불은 주변 식당으로만 번진 뒤 진압됐습니다.
화재 당시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시간당 많게는 80~9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인근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목격자 조점용 씨는 "맞은편 식당에서 매캐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우리 가게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가서 식당 안에 있던 노인들을 대피시켰다"며 "바로 옆 가게로 불이 금방 옮겨붙었지만, 비가 엄청 내린 덕에 다른 가게까지 불이 붙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동문시장 내부와 일대를 뒤덮어,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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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2시쯤 제주시 일도1동 동문시장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포 3개가 전소한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재래시장 특성상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칫 큰불로 이어질 뻔했지만, 불은 주변 식당으로만 번진 뒤 진압됐습니다.
화재 당시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시간당 많게는 80~9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인근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목격자 조점용 씨는 "맞은편 식당에서 매캐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우리 가게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가서 식당 안에 있던 노인들을 대피시켰다"며 "바로 옆 가게로 불이 금방 옮겨붙었지만, 비가 엄청 내린 덕에 다른 가게까지 불이 붙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동문시장 내부와 일대를 뒤덮어,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포 3개가 전소한 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재래시장 특성상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자칫 큰불로 이어질 뻔했지만, 불은 주변 식당으로만 번진 뒤 진압됐습니다.
화재 당시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시간당 많게는 80~9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인근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목격자 조점용 씨는 "맞은편 식당에서 매캐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우리 가게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가서 식당 안에 있던 노인들을 대피시켰다"며 "바로 옆 가게로 불이 금방 옮겨붙었지만, 비가 엄청 내린 덕에 다른 가게까지 불이 붙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동문시장 내부와 일대를 뒤덮어,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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