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유튜버, 검은 페인트로 ‘쥴리 벽화’ 덮어…“페미 어디갔냐?”

입력 2021.07.31 (21:24) 수정 2021.07.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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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게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에, 한 보수 유튜버가 검은색 페인트를 덧칠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31일) 오후 한 보수 유튜버가 김 씨 얼굴을 본뜬 듯한 이른바 ‘쥴리 벽화’ 위에 검은색 페인트를 칠해 덮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은색 페인트 칠 위에는 노란색 글씨로 ‘페미, 여성단체 다 어디 갔냐?’ 등의 문구가 적혔습니다.

앞서 서점 측은 벽화 위에 건 현수막을 통해 “맘껏 표현의 자유를 누리셔도 된다”며 누구든지 낙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건물주는 어제(30일)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과 ‘쥴리의 남자들’ 등 일부 문구를 페인트로 지우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측은 쥴리 벽화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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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31 21:24:05
    • 수정2021-07-31 21:40:38
    사회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게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에, 한 보수 유튜버가 검은색 페인트를 덧칠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31일) 오후 한 보수 유튜버가 김 씨 얼굴을 본뜬 듯한 이른바 ‘쥴리 벽화’ 위에 검은색 페인트를 칠해 덮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은색 페인트 칠 위에는 노란색 글씨로 ‘페미, 여성단체 다 어디 갔냐?’ 등의 문구가 적혔습니다.

앞서 서점 측은 벽화 위에 건 현수막을 통해 “맘껏 표현의 자유를 누리셔도 된다”며 누구든지 낙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건물주는 어제(30일)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과 ‘쥴리의 남자들’ 등 일부 문구를 페인트로 지우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측은 쥴리 벽화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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