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60대 교민 코로나로 숨져…한인 사망 최소 20명

입력 2021.08.01 (10:46) 수정 2021.08.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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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만 명 안팎을 이어가는 가운데 60대 한인 남성이 또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자카르타의 한 병원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코로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 28일에도 60대 한인 남성이, 지난달 22일에는 70대 한인 남성이 코로나로 사망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집계 상 한인 확진자는 누적 344명이며, 이 가운데 18명이 숨졌고, 84명이 에어앰뷸런스·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이송됐습니다.

대사관의 사망자 집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귀국 후 사망한 한인 2명이 빠져 있기에 이들을 포함하면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인 사망자가 이렇게 많아진 데는 인도네시아의 병실 부족과 열악한 의료 수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한인들이 유전자 증폭(PCR)검사보다 부정확한 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믿거나, 의사 진료를 받지 않고 약을 구매해 혼자 치료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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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1 10:46:32
    • 수정2021-08-01 11:18:08
    국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만 명 안팎을 이어가는 가운데 60대 한인 남성이 또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자카르타의 한 병원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코로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 28일에도 60대 한인 남성이, 지난달 22일에는 70대 한인 남성이 코로나로 사망했습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집계 상 한인 확진자는 누적 344명이며, 이 가운데 18명이 숨졌고, 84명이 에어앰뷸런스·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이송됐습니다.

대사관의 사망자 집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귀국 후 사망한 한인 2명이 빠져 있기에 이들을 포함하면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인 사망자가 이렇게 많아진 데는 인도네시아의 병실 부족과 열악한 의료 수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한인들이 유전자 증폭(PCR)검사보다 부정확한 항원검사 음성 결과를 믿거나, 의사 진료를 받지 않고 약을 구매해 혼자 치료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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