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554억 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입력 2021.08.01 (12:14) 수정 2021.08.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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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출이 554억 달러를 넘어서며, 한 달 기준으로 우리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이 골고루 성장하며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554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최근 넉 달 연속 20% 이상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3천58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는 40% 가까이 증가한 110억 달러어치가 수출돼 7월 기준으로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수출 2, 3위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각각 59.5%, 18.4% 증가했고, 자동차와 컴퓨터 등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신성장품목들도 역대 7월 중 가장 많이 수출됐습니다.

지역별로도 9개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38.2% 증가한 536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7억 6천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최근 세계 경제와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 단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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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수출 554억 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 입력 2021-08-01 12:14:27
    • 수정2021-08-01 12:20:19
    뉴스 12
[앵커]

지난달 수출이 554억 달러를 넘어서며, 한 달 기준으로 우리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반도체와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이 골고루 성장하며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0% 가까이 증가한 554억 4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최근 넉 달 연속 20% 이상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3천58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는 40% 가까이 증가한 110억 달러어치가 수출돼 7월 기준으로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수출 2, 3위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각각 59.5%, 18.4% 증가했고, 자동차와 컴퓨터 등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신성장품목들도 역대 7월 중 가장 많이 수출됐습니다.

지역별로도 9개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38.2% 증가한 536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17억 6천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최근 세계 경제와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 단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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