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대면 예배 또 강행…“방역지침 따르고 있어”

입력 2021.08.01 (12:59) 수정 2021.08.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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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에서 ‘대면예배 금지’ 명령을 받고도 이를 여러 차례 위반한 사랑제일교회가, 오늘도 대면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오늘(1일) 오전 11시쯤부터 본 예배를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아침 9시쯤부터 체온 검사와 명부 작성 등을 거쳐 교인들을 내부로 입장시켰습니다.

성북구와 경찰 관계자 10여 명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전 10시 35분과 11시, 두 차례에 걸쳐 사랑제일교회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 이명규 변호사는 “우리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르고 있고, 오히려 추가적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현장 점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성북구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하지는 못했지만 본 예배가 끝나면 교회 정문과 후문 진입로에서 예배 참석자 수를 집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지난달 18일 대면 예배를 강행해 성북구로부터 운영 중단 명령과 함께 과태료 15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교회는 일주일 뒤인 지난달 25일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성북구는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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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1 12:59:02
    • 수정2021-08-01 13:31:32
    사회
방역 당국에서 ‘대면예배 금지’ 명령을 받고도 이를 여러 차례 위반한 사랑제일교회가, 오늘도 대면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오늘(1일) 오전 11시쯤부터 본 예배를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아침 9시쯤부터 체온 검사와 명부 작성 등을 거쳐 교인들을 내부로 입장시켰습니다.

성북구와 경찰 관계자 10여 명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오전 10시 35분과 11시, 두 차례에 걸쳐 사랑제일교회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 이명규 변호사는 “우리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르고 있고, 오히려 추가적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현장 점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성북구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하지는 못했지만 본 예배가 끝나면 교회 정문과 후문 진입로에서 예배 참석자 수를 집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로 대면 예배가 금지된 지난달 18일 대면 예배를 강행해 성북구로부터 운영 중단 명령과 함께 과태료 15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교회는 일주일 뒤인 지난달 25일에도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성북구는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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