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지속…곳곳에서 일상 생활 속 감염 이어져

입력 2021.08.01 (15:10) 수정 2021.08.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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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천4백 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의료기관이나 교회 등 일상 생활 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조사를 보면 오늘(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천501명,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 949명, 487명입니다.

신규 집단 감염은 주로 의료기관이나 학원, 교회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는 지난달 24일 종사자 확진 이후 지인, 가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경기 광주시의 보습학원에서도 지난달 27일 이후 강사 1명, 학원생 3명, 가족 6명 등 총 10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충주시에 있는 마트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26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1명이, 충남 태안군 교회에서는 목사 1명 등 8명이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직장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늘어 모두 63명이 됐고, 서울 서초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19명이 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서구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248명으로 늘었고, 대전 대덕구 종합복지관·충북 괴산 청소년캠프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달 19일부터 2주 동안 방역 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중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48.3%로 가장 많고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27.5%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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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유행 지속…곳곳에서 일상 생활 속 감염 이어져
    • 입력 2021-08-01 15:10:09
    • 수정2021-08-01 15:11:05
    사회
휴일에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천4백 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의료기관이나 교회 등 일상 생활 속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조사를 보면 오늘(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천501명, 수도권과 비수도권 각각 949명, 487명입니다.

신규 집단 감염은 주로 의료기관이나 학원, 교회 등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의료기관에서는 지난달 24일 종사자 확진 이후 지인, 가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경기 광주시의 보습학원에서도 지난달 27일 이후 강사 1명, 학원생 3명, 가족 6명 등 총 10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충주시에 있는 마트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26일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1명이, 충남 태안군 교회에서는 목사 1명 등 8명이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직장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늘어 모두 63명이 됐고, 서울 서초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19명이 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서구 태권도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248명으로 늘었고, 대전 대덕구 종합복지관·충북 괴산 청소년캠프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달 19일부터 2주 동안 방역 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중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48.3%로 가장 많고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27.5%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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