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442명…정부 “확산세 이어지면 추가 조치 검토”

입력 2021.08.01 (16:55) 수정 2021.08.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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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말에도 불구하고 1,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6일째 네자릿수를 이어지고 있는데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3백명을 넘어 정부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상반기 대상자인 60살에서 74살 고령자 가운데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위증증 환자 역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24명, 하루 전 317명으로 지난 1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었는데, 7명이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3명 늘어 누적 2천98명으로 치명률은 1.05%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4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1,386명, 해외 유입 56명입니다.

주말에도 천4백 명대를 기록해 정부는 이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입니다."]

국내 발생을 기준으로 보면 서울 469명, 경기 393명 등 수도권에 여전히 집중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비중이 다시 늘어 70%에 가까워졌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7명, 충남 42명 등으로 12일 만에 5백 명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천563명, 국내 발생만 보면 하루 평균 천 50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21만 4천 여 명정도 늘어 지금까지 1,944만 4천백 명 정도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37.9% 수준입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경우도 지금까지 714만 5천9백여 명으로 인구 대비 13.9%입니다.

정부가 8월 이후 접종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내일(2일)부터 상반기 대상자인 60살에서 74살 가운데 미접종자의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예약기간은 내일부터 이달 31일까지이며 접종은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특히, 75살 이상 미접종자 60만 명은 수시로 개별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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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442명…정부 “확산세 이어지면 추가 조치 검토”
    • 입력 2021-08-01 16:55:32
    • 수정2021-08-01 17:03:10
    뉴스 5
[앵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말에도 불구하고 1,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26일째 네자릿수를 이어지고 있는데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이틀 연속 3백명을 넘어 정부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상반기 대상자인 60살에서 74살 고령자 가운데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위증증 환자 역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24명, 하루 전 317명으로 지난 1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었는데, 7명이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3명 늘어 누적 2천98명으로 치명률은 1.05%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4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1,386명, 해외 유입 56명입니다.

주말에도 천4백 명대를 기록해 정부는 이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확산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주 후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서, 여기서 막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입니다."]

국내 발생을 기준으로 보면 서울 469명, 경기 393명 등 수도권에 여전히 집중됐습니다.

특히, 수도권 비중이 다시 늘어 70%에 가까워졌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7명, 충남 42명 등으로 12일 만에 5백 명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천563명, 국내 발생만 보면 하루 평균 천 50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21만 4천 여 명정도 늘어 지금까지 1,944만 4천백 명 정도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 대비 37.9% 수준입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경우도 지금까지 714만 5천9백여 명으로 인구 대비 13.9%입니다.

정부가 8월 이후 접종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내일(2일)부터 상반기 대상자인 60살에서 74살 가운데 미접종자의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예약기간은 내일부터 이달 31일까지이며 접종은 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특히, 75살 이상 미접종자 60만 명은 수시로 개별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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