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확진자 증가세…방역당국 “병상 확보 등 전체 규모 억제 중요”

입력 2021.08.01 (17:05) 수정 2021.08.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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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유행에 누적 위중증 환자 수가 3백 명대를 넘어선 데 대해 방역 당국은 현재 수준에서는 병상에 여유가 있지만 계속 늘어나면 한계에 달할 수 있다며 유행 규모를 감소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일) 오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누적 위중증 환자 누적 수치가 늘고 있는데 병상 여력과 대응 방안이 궁금하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3차 유행과 비교하면 예방접종 효과로 치명률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유행 규모를 제어하는 것이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 관리에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 유행 규모를 감소세로 전환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의료체계에 대해서도 “중환자실의 경우는 여유가 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입소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에는 현재 8,100여 병상 정도를 보유한 가운데, 약 6,000여 병상 정도를 쓰고 있어 현재는 여유가 있지만 계속 환자가 늘면 한계에 달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에도 병상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중등도 분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야 할 무증상이나 경증환자가 병원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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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1 17:05:29
    • 수정2021-08-01 17:09:04
    사회
코로나19 4차 유행에 누적 위중증 환자 수가 3백 명대를 넘어선 데 대해 방역 당국은 현재 수준에서는 병상에 여유가 있지만 계속 늘어나면 한계에 달할 수 있다며 유행 규모를 감소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일) 오후에 열린 브리핑에서 “누적 위중증 환자 누적 수치가 늘고 있는데 병상 여력과 대응 방안이 궁금하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손영래 반장은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3차 유행과 비교하면 예방접종 효과로 치명률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유행 규모를 제어하는 것이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 관리에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 유행 규모를 감소세로 전환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의료체계에 대해서도 “중환자실의 경우는 여유가 있지만,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입소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에는 현재 8,100여 병상 정도를 보유한 가운데, 약 6,000여 병상 정도를 쓰고 있어 현재는 여유가 있지만 계속 환자가 늘면 한계에 달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때문에,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에도 병상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중등도 분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야 할 무증상이나 경증환자가 병원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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