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서 코로나19 제한조치 항의 시위…경찰과 충돌

입력 2021.08.02 (01:05) 수정 2021.08.02 (01: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제한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수백 명이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날 베를린에서는 집회 금지 조치에도 시위대가 모여들어 경찰과 충돌했으며 일부는 체포됐습니다.

베를린 경찰은 2천여 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을 향한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가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향하자 경찰은 해산하지 않으면 물대포를 사용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5월 식당과 술집 영업 재개를 비롯해 다수 제한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그러나 식당 실내에서 식사를 하거나 호텔에 머무르는 등의 활동을 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나 회복 증명서, 혹은 바이러스 진단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하는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8만여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베를린서 코로나19 제한조치 항의 시위…경찰과 충돌
    • 입력 2021-08-02 01:05:05
    • 수정2021-08-02 01:40:48
    국제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제한 조치에 항의하기 위해 수백 명이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날 베를린에서는 집회 금지 조치에도 시위대가 모여들어 경찰과 충돌했으며 일부는 체포됐습니다.

베를린 경찰은 2천여 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을 향한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대가 브란덴부르크 문으로 향하자 경찰은 해산하지 않으면 물대포를 사용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5월 식당과 술집 영업 재개를 비롯해 다수 제한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그러나 식당 실내에서 식사를 하거나 호텔에 머무르는 등의 활동을 하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나 회복 증명서, 혹은 바이러스 진단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하는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8만여 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