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한국 육상 새 역사 ‘역대 최고 4위’

입력 2021.08.02 (06:04) 수정 2021.08.0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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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높이뛰기의 우상혁이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2미터 35를 훌쩍 뛰어넘는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올림픽 육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미터 33에 도전하는 우상혁이 밝은 표정으로 관중들의 흥을 돋굽니다.

환하게 웃으며 출발한 우상혁.

["넘었습니다. 2미터 33 넘었습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선 우상혁은 만족하지 않고 2미터 35에 도전했습니다.

스스로 함성을 내지르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 우상혁.

거짓말처럼 1차 시기에 2미터 35를 뛰어넘은 우상혁은 온몸으로 환희를 표현했습니다.

대한민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순간, 우상혁은 한국 육상 사상 최고인 올림픽 필드 부문 4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 시기 2미터 39에서 비록 실패했지만, 국군체육부대 소속다운 절도있는 인사로 마무리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몸짓과 긍정의 기운을 온몸으로 내뿜은 우상혁은 한국 육상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우상혁 :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죠. 이게 맞나, 235cm가 맞아? 꿈이야? 코치님한테 꿈이에요?라고 말한 것 같아요. 메달만 바라봤지만 이제 파리 올림픽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결정하는 육상 100미터 결승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건 이탈리아의 제이콥스였습니다.

9초80의 기록으로 1위.

번개 우사인 볼트의 은퇴 이후 첫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볼트의 세계 기록인 9초58과는 큰 차이가 나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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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2 06:04:47
    • 수정2021-08-02 06: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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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 높이뛰기의 우상혁이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2미터 35를 훌쩍 뛰어넘는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올림픽 육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미터 33에 도전하는 우상혁이 밝은 표정으로 관중들의 흥을 돋굽니다.

환하게 웃으며 출발한 우상혁.

["넘었습니다. 2미터 33 넘었습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선 우상혁은 만족하지 않고 2미터 35에 도전했습니다.

스스로 함성을 내지르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 우상혁.

거짓말처럼 1차 시기에 2미터 35를 뛰어넘은 우상혁은 온몸으로 환희를 표현했습니다.

대한민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순간, 우상혁은 한국 육상 사상 최고인 올림픽 필드 부문 4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 시기 2미터 39에서 비록 실패했지만, 국군체육부대 소속다운 절도있는 인사로 마무리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몸짓과 긍정의 기운을 온몸으로 내뿜은 우상혁은 한국 육상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우상혁 :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죠. 이게 맞나, 235cm가 맞아? 꿈이야? 코치님한테 꿈이에요?라고 말한 것 같아요. 메달만 바라봤지만 이제 파리 올림픽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결정하는 육상 100미터 결승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건 이탈리아의 제이콥스였습니다.

9초80의 기록으로 1위.

번개 우사인 볼트의 은퇴 이후 첫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볼트의 세계 기록인 9초58과는 큰 차이가 나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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