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같은 9회말 역전극…‘캡틴’ 김현수가 끝냈다!

입력 2021.08.02 (07:05) 수정 2021.08.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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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1차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9회 2아웃 상황에서 주장 김현수가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살 막내 투수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진 대표팀.

타선의 침묵 속에 9회까지 3대1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9회 말,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나선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 박해민, 이정후의 극적인 적시타가 터지며 3대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결사는 대표팀의 주장 김현수였습니다.

2아웃 3루 상황,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쳐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방송 중계 멘트 : "캡틴 김현수!!!! 이게 대한민국입니다. 기적의 대한민국!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군요. 김현수가 끝냈습니다."]

도미니카에 4대3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김현수/야구 대표팀 주장 : "이겨서 정말 좋고요. '우리는 뒤가 없는 팀이다' 이렇게 생각하자고 하자고 선수들한테 얘기했고, 선수들이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깐 끝에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이스라엘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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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같은 9회말 역전극…‘캡틴’ 김현수가 끝냈다!
    • 입력 2021-08-02 07:05:00
    • 수정2021-08-02 07: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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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이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녹아웃 스테이지 1차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9회 2아웃 상황에서 주장 김현수가 승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살 막내 투수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진 대표팀.

타선의 침묵 속에 9회까지 3대1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9회 말, 기적 같은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나선 김혜성이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어 박해민, 이정후의 극적인 적시타가 터지며 3대3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결사는 대표팀의 주장 김현수였습니다.

2아웃 3루 상황, 우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쳐 드라마 같은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방송 중계 멘트 : "캡틴 김현수!!!! 이게 대한민국입니다. 기적의 대한민국!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군요. 김현수가 끝냈습니다."]

도미니카에 4대3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김현수/야구 대표팀 주장 : "이겨서 정말 좋고요. '우리는 뒤가 없는 팀이다' 이렇게 생각하자고 하자고 선수들한테 얘기했고, 선수들이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깐 끝에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이스라엘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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