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음 달부터 12월 초까지 3,200만 명에게 백신 추가접종

입력 2021.08.02 (08:20) 수정 2021.08.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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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다음 달 초부터 50대 이상 성인과 면역 취약자 등 3,200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미 접종을 완료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겨울철을 앞두고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우선 9월 6일부터 시작하는 첫 주에 250만 회 분량의 3차 접종분을 약국 약 2천 곳에 배송할 계획을 세웠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백신 종류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교차 접종이 오히려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1회차, 2회차에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부스터샷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사용 비율이 크게 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습니다.

영국은 1, 2회차에서 AZ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 시에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는 9월 초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해 12월 초까지 끝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백신의 효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2주 전까지 마지막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8,5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으며, 성인 88%가 1차 접종을, 72%가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은 다음 달 중순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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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다음 달부터 12월 초까지 3,200만 명에게 백신 추가접종
    • 입력 2021-08-02 08:20:44
    • 수정2021-08-02 08:28:51
    국제
영국이 다음 달 초부터 50대 이상 성인과 면역 취약자 등 3,200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미 접종을 완료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겨울철을 앞두고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입니다.

영국 정부는 우선 9월 6일부터 시작하는 첫 주에 250만 회 분량의 3차 접종분을 약국 약 2천 곳에 배송할 계획을 세웠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백신 종류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교차 접종이 오히려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1회차, 2회차에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부스터샷 접종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사용 비율이 크게 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습니다.

영국은 1, 2회차에서 AZ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 시에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는 9월 초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해 12월 초까지 끝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백신의 효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2주 전까지 마지막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8,5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됐으며, 성인 88%가 1차 접종을, 72%가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은 다음 달 중순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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