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19명…백신 접종 다시 ‘본격화’

입력 2021.08.02 (12:12) 수정 2021.08.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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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9명을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효과로 다소 떨어졌지만 27일째 네자릿수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 위중증 환자의 급증도 엄중한 상황임을 잘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코로나19 상황부터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임재성 기자! 지난주 후반보다는 확진자 수가 줄었는데,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219명입니다.

국내 발생 1,150명, 해외유입 6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사망자는 1명이 늘었는데.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확진자가 10만명을 넘는데는 1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20만 명을 넘긴 시간은 불과 4개월, 그러니까 1/3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확산세가 얼마나 거센지 짐작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362명, 경기 328명, 인천 59명을 기록했는데요.

하루 전보다 200명 정도 줄면서 700명대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영남과 충청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는데, 비율로 보면 17일째 3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의 예약 계획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계속해서 백신 접종 현황도 짚어볼까요?

[기자]

1차 접종은 2만 8천 명 정도 늘어서 인구대비 37.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고요.

2차는 480명이 추가돼 13.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답답한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백신 접종은 다시 속도를 낼 거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백신 접종 일정은 이어지는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요.

조금은 복잡한 18살부터 49살 청장년층의 사전예약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9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청장년층은 10부제로 예약하게 되는데요.

10부제는 내 생일이 만일 9월 1일일 경우 끝자리 숫자가 1이니까 8월 11일에 예약하면됩니다.

생일이 7월 30일이면 8월 10일에 할 수 있는 겁니다.

꼭 기억해 두실 게 있는데요.

반드시 주민등록 상 생일로 따져야 한다는 겁니다.

다음 달 말까지 백신 1차 접종을 국민 7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획인데요.

그 전까지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역시 '철저한 거리두기'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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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 1,219명…백신 접종 다시 ‘본격화’
    • 입력 2021-08-02 12:12:13
    • 수정2021-08-02 12:40:52
    뉴스 12
[앵커]

오늘(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9명을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효과로 다소 떨어졌지만 27일째 네자릿수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 위중증 환자의 급증도 엄중한 상황임을 잘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코로나19 상황부터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임재성 기자! 지난주 후반보다는 확진자 수가 줄었는데,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219명입니다.

국내 발생 1,150명, 해외유입 6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사망자는 1명이 늘었는데.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확진자가 10만명을 넘는데는 1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20만 명을 넘긴 시간은 불과 4개월, 그러니까 1/3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확산세가 얼마나 거센지 짐작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계속해서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362명, 경기 328명, 인천 59명을 기록했는데요.

하루 전보다 200명 정도 줄면서 700명대 중반으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영남과 충청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는데, 비율로 보면 17일째 3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의 예약 계획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계속해서 백신 접종 현황도 짚어볼까요?

[기자]

1차 접종은 2만 8천 명 정도 늘어서 인구대비 37.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고요.

2차는 480명이 추가돼 13.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답답한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백신 접종은 다시 속도를 낼 거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백신 접종 일정은 이어지는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요.

조금은 복잡한 18살부터 49살 청장년층의 사전예약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9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청장년층은 10부제로 예약하게 되는데요.

10부제는 내 생일이 만일 9월 1일일 경우 끝자리 숫자가 1이니까 8월 11일에 예약하면됩니다.

생일이 7월 30일이면 8월 10일에 할 수 있는 겁니다.

꼭 기억해 두실 게 있는데요.

반드시 주민등록 상 생일로 따져야 한다는 겁니다.

다음 달 말까지 백신 1차 접종을 국민 7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획인데요.

그 전까지 확산세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역시 '철저한 거리두기'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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