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전국 가동률 57.2%…충청권 86.9%·대전 86.2%

입력 2021.08.02 (13:20) 수정 2021.08.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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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가 지내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60%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일부 비수도권 지역 병상은 80% 이상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총 72곳으로, 현재 9,272명의 확진자가 입소해 전체 정원(1만 6,222명)의 57.2%가 가동 중입니다.

다만 일부 지역은 병상 여력이 앞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충청권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전체 정원 168명 중 146명이 입소해 있어 가동률이 86.9%입니다. 대전의 생활치료센터도 가동률이 86.2%에 달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는 인원은 16명에 불과합니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도 전체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일부 지역은 포화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 전담 병상으로 지정된 병상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801개로, 이 가운데 334개(41.7%)가 비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에는 더 이상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이 없으며 경북(2개)과 세종(4개) 지역도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혹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424개 중 167개(39.4%)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총 8,177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177개(26.6%)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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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전국 가동률 57.2%…충청권 86.9%·대전 86.2%
    • 입력 2021-08-02 13:20:29
    • 수정2021-08-02 14:04:12
    사회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환자가 지내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60%대 아래로 떨어졌지만, 일부 비수도권 지역 병상은 80% 이상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전국 생활치료센터는 총 72곳으로, 현재 9,272명의 확진자가 입소해 전체 정원(1만 6,222명)의 57.2%가 가동 중입니다.

다만 일부 지역은 병상 여력이 앞으로 부족할 수 있습니다. 충청권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전체 정원 168명 중 146명이 입소해 있어 가동률이 86.9%입니다. 대전의 생활치료센터도 가동률이 86.2%에 달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는 인원은 16명에 불과합니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도 전체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일부 지역은 포화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 전담 병상으로 지정된 병상은 어제 오후 5시 기준 801개로, 이 가운데 334개(41.7%)가 비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에는 더 이상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이 없으며 경북(2개)과 세종(4개) 지역도 여유로운 상황이 아닙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혹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424개 중 167개(39.4%)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총 8,177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2,177개(26.6%)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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