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소상공인·국민지원금 9월 말까지 90% 이상 집행”

입력 2021.08.02 (17:02) 수정 2021.08.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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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 지원금과 국민지원금을 다음 달 말까지 대부분 받을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2차 추경에 포함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 국민지원금이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준비하되, 9월 말까지 90% 이상 집행되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최근 달걀 가격에 이어 폭염 등으로 채소가격 상승 등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 압력이 큰데, 모두 민생 직결 사안인 만큼 8월 내내 민생물가 안정에 주력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달걀과 관련해 난계입식 상황, 국산 달걀 생산, 수입 달걀 공급 등 수급을 꼼꼼히 재점검"하라며 "점검 결과가 소비자 달걀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도록 달걀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에 대해서도 원점 점검해 개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8월에는 2022년도 예산안 편성, 2021~25년 중기재정운용계획 수립, 결산 국회 대응 등은 물론 2·4대책 신규택지 발표, LH 조직개편안 발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선안 발표 등도 예정된 만큼 사전 준비, 부처 협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히 2030 국가별 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재조정 관련해 8월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국회 대응과 8월 기후대응기금(법 제정 전제), 2022년도 예산편성문제 등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산업계 충격 흡수 등을 조화롭게 감안한 수준이 설정되도록 정부 내 협의 및 당정 협의 등을 신속·원활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정부 정책에 대한 아픈 지적이나 비판에 대해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되, 사실과 다른 지적·비판에 대해서는 최대한 바르게 알리는 노력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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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02 1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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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 지원금과 국민지원금을 다음 달 말까지 대부분 받을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2차 추경에 포함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 국민지원금이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준비하되, 9월 말까지 90% 이상 집행되도록 하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최근 달걀 가격에 이어 폭염 등으로 채소가격 상승 등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 압력이 큰데, 모두 민생 직결 사안인 만큼 8월 내내 민생물가 안정에 주력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달걀과 관련해 난계입식 상황, 국산 달걀 생산, 수입 달걀 공급 등 수급을 꼼꼼히 재점검"하라며 "점검 결과가 소비자 달걀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도록 달걀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에 대해서도 원점 점검해 개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8월에는 2022년도 예산안 편성, 2021~25년 중기재정운용계획 수립, 결산 국회 대응 등은 물론 2·4대책 신규택지 발표, LH 조직개편안 발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선안 발표 등도 예정된 만큼 사전 준비, 부처 협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히 2030 국가별 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재조정 관련해 8월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국회 대응과 8월 기후대응기금(법 제정 전제), 2022년도 예산편성문제 등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산업계 충격 흡수 등을 조화롭게 감안한 수준이 설정되도록 정부 내 협의 및 당정 협의 등을 신속·원활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정부 정책에 대한 아픈 지적이나 비판에 대해 겸손하게 경청하고 소통하되, 사실과 다른 지적·비판에 대해서는 최대한 바르게 알리는 노력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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