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윤석열 첫 만남 ‘원 팀’ 강조…민주당, 경기도 100% 지원금 검토 논란 계속

입력 2021.08.02 (19:26) 수정 2021.08.02 (19: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선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달 30일,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의 전라도 일정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 힘에 전격 입당했었죠.

입당 후 처음으로 오늘 두 사람이 만나, 일심동체라고 강조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경기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언급을 두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동단결, 일심 동체라고 환영했고, 회의실 벽면에 대선 준비 상태를 뜻하는 배터리 칸을 함께 채웠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탑승하신 버스 안에서 같이 탑승하신 분들과 치열하면서도,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나중에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꼭 일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그리고 다양한 국민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나라의 정상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올바른 생각이라는 판단하에 예상보다 좀 더 일찍 입당하게 됐습니다."]

윤 전 총장을 두고는 "병 걸리고 죽는거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이래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는 과거 인터뷰 발언이 뒤늦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도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건강과 직결되지 않는 거라면 기준을 너무 높이고, 형사처벌 하는 건 검찰권의 남용이라는 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발언을 두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국회가 통과시킨 88% 재난지원금 지급은 어렵게 만들어진 산물이라며, 이 후보가 국정경험이 없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두관 후보 역시 어제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경선 후보인 도지사가 돈을 풀겠다는 것으로 경선 공정성에 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준석-윤석열 첫 만남 ‘원 팀’ 강조…민주당, 경기도 100% 지원금 검토 논란 계속
    • 입력 2021-08-02 19:26:33
    • 수정2021-08-02 19:29:57
    뉴스7(창원)
[앵커]

대선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달 30일,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의 전라도 일정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 힘에 전격 입당했었죠.

입당 후 처음으로 오늘 두 사람이 만나, 일심동체라고 강조하며 정권교체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경기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언급을 두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대동단결, 일심 동체라고 환영했고, 회의실 벽면에 대선 준비 상태를 뜻하는 배터리 칸을 함께 채웠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탑승하신 버스 안에서 같이 탑승하신 분들과 치열하면서도, 흥미로운 경선을 진행해서 나중에 우리가 정권 교체를 이루는 데 꼭 일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그리고 다양한 국민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나라의 정상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올바른 생각이라는 판단하에 예상보다 좀 더 일찍 입당하게 됐습니다."]

윤 전 총장을 두고는 "병 걸리고 죽는거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이래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는 과거 인터뷰 발언이 뒤늦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물론이고 같은 당 유승민 전 의원도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건강과 직결되지 않는 거라면 기준을 너무 높이고, 형사처벌 하는 건 검찰권의 남용이라는 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발언을 두고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국회가 통과시킨 88% 재난지원금 지급은 어렵게 만들어진 산물이라며, 이 후보가 국정경험이 없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두관 후보 역시 어제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경선 후보인 도지사가 돈을 풀겠다는 것으로 경선 공정성에 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