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달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시작…10대 접종도 확대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 개시와 10대 청소년의 접종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당국은 오는 9월부터 고령자 및 면역 취약자를 대상으로 부스터 샷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부스터 샷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고, 아스트라제네카(AZ) 2회 접종자나 얀센 1회 접종자에게도 예방 차원에서 제공됩니다.

부스터 샷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12일 면역 취약자를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했고 영국 정부도 다음 달 부스터 샷 접종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독일 보건부는 12~17세 연령대에 백신 접종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청소년들이 전국 예방접종 센터와 일반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12세 이상 연령대에 대한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접종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