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자 2천만 명 넘어…인구 대비 39%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이 2천만 명을 넘겼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3일) 10시 20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백신을 1차 접종 받은 사람이 2,000만 4,7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대비 39%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721만 6,679명이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채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 국민의 14.1%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매일 오전 9시 30분 당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백신 접종자 통계를 집계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보면 신규 1차 접종자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45만 6,412명이 화이자 백신을 새로 접종받았고, 1만 5,596명이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새로 맞은 사람도 1,842명이었습니다.

추진단은 다음 달 중에 3,600만 명 이상 1차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