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얀센 백신, 50세 이상 ·2차 접종 어려운 30살 이상 접종”

방역 당국은 1회 접종 완료가 강점인 얀센 백신은 50살 이상 연령층과 2회 접종이 어려운 30살 이상에 접종하기로 정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얀센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 대해 심의한 결과, 1회 접종으로 끝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50세 이상, 30살 이상 가운데 2회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에 접종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 도입된 얀센 10만여 회분은 국제 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필수활동 목적 출국 대상자 등에 대해 활용하기로 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다른 백신 수급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3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여 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됐습니다.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53만 회분이 내일(4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 8천 회분도 안동공장에서 추가로 출고될 예정입니다.

추지단은 일정대로 도입되면 이달 1일부터 내일(4일)까지 백신 490만 회분이 도입되며 8월 중 2,860만 회분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이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달 6일에서 7일 사이 모더나 백신 130만 회분 정도가 도입되는 것으로 예정돼있지만 확정되면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