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델타 플러스 변이 델타 변이와 큰 차이 없어…중화능 감소율도 비슷한 수준”

입력 2021.08.03 (15:12) 수정 2021.08.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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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플러스 변이의 중화능 저해 효과가 델타 변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하나의 방계라는 것은 인정되고 아직까지 중화능에서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화능이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단장은 “델타 플러스 변이의 백신 회피 효과 같은 것은 중화능을 감소시키는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 얼마나 항체로 인해서 저지되느냐 이것을 보는 것인데 델타 플러스는 비변이에 비해서 2.7배에서 5.4배 정도의 중화능 저해효과를 가지고 있다”면서 “델타 변이바이러스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문고리에 해당되는 부분과 더욱 결합이 쉽도록 변이를 한 것”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의) 바뀐 부위에서 한 번 더 변이가 생긴 것인데 이것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까지 평가 중이고 현재까지 살펴 본 바로는 아주 큰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서 WHO라든가 미국 또 영국 같은 그런 경우에서도 델타 플러스를 별도의 분류를 하지 않고 델타 변이로서 같이 묶어서 분류하고 이렇게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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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3 15:12:54
    • 수정2021-08-03 15:16:38
    사회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플러스 변이의 중화능 저해 효과가 델타 변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하나의 방계라는 것은 인정되고 아직까지 중화능에서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화능이란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단장은 “델타 플러스 변이의 백신 회피 효과 같은 것은 중화능을 감소시키는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 얼마나 항체로 인해서 저지되느냐 이것을 보는 것인데 델타 플러스는 비변이에 비해서 2.7배에서 5.4배 정도의 중화능 저해효과를 가지고 있다”면서 “델타 변이바이러스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문고리에 해당되는 부분과 더욱 결합이 쉽도록 변이를 한 것”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의) 바뀐 부위에서 한 번 더 변이가 생긴 것인데 이것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까지 평가 중이고 현재까지 살펴 본 바로는 아주 큰 영향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근거로서 WHO라든가 미국 또 영국 같은 그런 경우에서도 델타 플러스를 별도의 분류를 하지 않고 델타 변이로서 같이 묶어서 분류하고 이렇게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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