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 학생 등 집단감염…내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강화

입력 2021.08.03 (21:39) 수정 2021.08.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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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 25명 늘었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80만 6천3백여 명입니다.

부안에서 같은 학원 학생과 가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이 예상된다며 부안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부터 3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학원생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이 학원에 다니는 다른 원생과 가족까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지만, 학원 주변에 독서실과 식당 등이 몰려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근 건물 세입자/음성변조 : "많이 불안하죠. 소도시잖아요. 번지면 또 순식간에 번지잖아요."]

방역당국은 확진된 학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부안군 보건소 등 3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우선 학생과 교사 등 7백9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부안군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지금 상황이라면 충분히 내일도 모레도 일정 부분 확진자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한편, 정읍에서 일가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전주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휴가철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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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안서 학생 등 집단감염…내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강화
    • 입력 2021-08-03 21:39:03
    • 수정2021-08-03 22:08:14
    뉴스9(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 25명 늘었습니다.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 80만 6천3백여 명입니다.

부안에서 같은 학원 학생과 가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이 예상된다며 부안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일부터 3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학원생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이 학원에 다니는 다른 원생과 가족까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지만, 학원 주변에 독서실과 식당 등이 몰려 있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근 건물 세입자/음성변조 : "많이 불안하죠. 소도시잖아요. 번지면 또 순식간에 번지잖아요."]

방역당국은 확진된 학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부안군 보건소 등 3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우선 학생과 교사 등 7백9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부안군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지금 상황이라면 충분히 내일도 모레도 일정 부분 확진자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한편, 정읍에서 일가족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전주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나왔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휴가철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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