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101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입력 2021.08.03 (21:44) 수정 2021.08.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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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확산세를 꺾을 고비로 보고, 대면 모임을 잠시 멈추자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1명입니다.

백 명 이상 확진은 지난달에만 다섯 차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창원 53명, 김해 29명, 진주 4명, 거제와 함안, 고성, 사천이 각 3명, 밀양·양산·합천이 각 1명입니다.

101명 가운데 그동안 분류했던 집단감염 사례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2명뿐입니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소규모 연쇄감염이 많다는 뜻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산해 8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한 명을 뺀 모두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창원과 통영, 김해, 밀양 등 10개 시군에서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아닌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경남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개별감염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창원지역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거리 두기 3단계와 4단계 기간을 모두 포함하면 약 20일이 됐지만, 여전히 20명에서 3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강화로도 뚜렷한 방역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기존 대책 외에 뾰족한 추가 방역 대책도 마땅치 않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집합금지 또는 영업시간 제한 조치, 진단 검사 확대,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 강화, 방역수칙 홍보 등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개인 방역 수칙 지키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경상남도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고비로 보고 대면 모임을 최소화하자는 범도민 '잠시 멈춤' 운동을 펼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현석/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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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 101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 입력 2021-08-03 21:44:01
    • 수정2021-08-03 22:00:37
    뉴스9(창원)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확산세를 꺾을 고비로 보고, 대면 모임을 잠시 멈추자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1명입니다.

백 명 이상 확진은 지난달에만 다섯 차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창원 53명, 김해 29명, 진주 4명, 거제와 함안, 고성, 사천이 각 3명, 밀양·양산·합천이 각 1명입니다.

101명 가운데 그동안 분류했던 집단감염 사례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2명뿐입니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소규모 연쇄감염이 많다는 뜻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산해 8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한 명을 뺀 모두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창원과 통영, 김해, 밀양 등 10개 시군에서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아닌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경남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개별감염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창원지역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거리 두기 3단계와 4단계 기간을 모두 포함하면 약 20일이 됐지만, 여전히 20명에서 3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강화로도 뚜렷한 방역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기존 대책 외에 뾰족한 추가 방역 대책도 마땅치 않습니다.

[권양근/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집합금지 또는 영업시간 제한 조치, 진단 검사 확대,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 강화, 방역수칙 홍보 등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개인 방역 수칙 지키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경상남도는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고비로 보고 대면 모임을 최소화하자는 범도민 '잠시 멈춤' 운동을 펼칩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조현석/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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