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시몬 바일스, 다시 날다!
입력 2021.08.03 (21:53)
수정 2021.08.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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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로 꼽히던 시몬 바일스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잇달아 기권을 선언했는데요.
체조 마지막 날인 오늘 바일스가 다시 무대 위에 섰습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취재진이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돌아온 바일스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평균대에 선 바일스.
역시 체조 여왕다웠습니다.
폭 10cm의 평균대를 화려한 무대로 만든 바일스.
흠잡을 데 없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중압감을 이겨내고 연기를 마친 바일스는 환한 웃음을 되찾으며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3위, 하지만 메달 색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시몬 바일스/미국 체조 국가대표 : "그래도 메달을 따고 올림픽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하지만 정신적인 건강과 진솔한 대화는 제가 땄던 그 어떤 메달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바일스의 '용감한 포기'는 성적이 우선이라는 과거가 지나고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상징합니다.
[아만다 오웬스/스포츠 심리학자 : "그들은 초인적인 결과물을 내고 있지만, 그들도 스트레스와 압박, 걱정에 취약한인간일 뿐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이 명언은 옛말이 됐습니다.
세상은 이제 즐기는 선수에게도 박수칠 준비가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박경상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로 꼽히던 시몬 바일스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잇달아 기권을 선언했는데요.
체조 마지막 날인 오늘 바일스가 다시 무대 위에 섰습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취재진이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돌아온 바일스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평균대에 선 바일스.
역시 체조 여왕다웠습니다.
폭 10cm의 평균대를 화려한 무대로 만든 바일스.
흠잡을 데 없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중압감을 이겨내고 연기를 마친 바일스는 환한 웃음을 되찾으며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3위, 하지만 메달 색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시몬 바일스/미국 체조 국가대표 : "그래도 메달을 따고 올림픽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하지만 정신적인 건강과 진솔한 대화는 제가 땄던 그 어떤 메달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바일스의 '용감한 포기'는 성적이 우선이라는 과거가 지나고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상징합니다.
[아만다 오웬스/스포츠 심리학자 : "그들은 초인적인 결과물을 내고 있지만, 그들도 스트레스와 압박, 걱정에 취약한인간일 뿐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이 명언은 옛말이 됐습니다.
세상은 이제 즐기는 선수에게도 박수칠 준비가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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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03 21:59:50
[앵커]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로 꼽히던 시몬 바일스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잇달아 기권을 선언했는데요.
체조 마지막 날인 오늘 바일스가 다시 무대 위에 섰습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취재진이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돌아온 바일스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평균대에 선 바일스.
역시 체조 여왕다웠습니다.
폭 10cm의 평균대를 화려한 무대로 만든 바일스.
흠잡을 데 없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중압감을 이겨내고 연기를 마친 바일스는 환한 웃음을 되찾으며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3위, 하지만 메달 색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시몬 바일스/미국 체조 국가대표 : "그래도 메달을 따고 올림픽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하지만 정신적인 건강과 진솔한 대화는 제가 땄던 그 어떤 메달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바일스의 '용감한 포기'는 성적이 우선이라는 과거가 지나고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상징합니다.
[아만다 오웬스/스포츠 심리학자 : "그들은 초인적인 결과물을 내고 있지만, 그들도 스트레스와 압박, 걱정에 취약한인간일 뿐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이 명언은 옛말이 됐습니다.
세상은 이제 즐기는 선수에게도 박수칠 준비가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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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로 꼽히던 시몬 바일스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잇달아 기권을 선언했는데요.
체조 마지막 날인 오늘 바일스가 다시 무대 위에 섰습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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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취재진이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돌아온 바일스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평균대에 선 바일스.
역시 체조 여왕다웠습니다.
폭 10cm의 평균대를 화려한 무대로 만든 바일스.
흠잡을 데 없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중압감을 이겨내고 연기를 마친 바일스는 환한 웃음을 되찾으며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3위, 하지만 메달 색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시몬 바일스/미국 체조 국가대표 : "그래도 메달을 따고 올림픽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하지만 정신적인 건강과 진솔한 대화는 제가 땄던 그 어떤 메달보다 훨씬 더 값진 것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바일스의 '용감한 포기'는 성적이 우선이라는 과거가 지나고 새로운 시대가 왔음을 상징합니다.
[아만다 오웬스/스포츠 심리학자 : "그들은 초인적인 결과물을 내고 있지만, 그들도 스트레스와 압박, 걱정에 취약한인간일 뿐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이 명언은 옛말이 됐습니다.
세상은 이제 즐기는 선수에게도 박수칠 준비가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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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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