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2천만 명 돌파…고령층 접종률 끌어올려야

입력 2021.08.04 (06:04) 수정 2021.08.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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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은 사람이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이상 접종이 정부 목표인데, 고위험 고령층의 참여율을 높이는 게 관건입니다.

고령층 접종은 상반기와 달리 동네 병의원에서는 받을 수 없는데요.

어떻게 예약하고 접종 받아야 하는지, 이승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예순 살에서 일흔네 살 사이 고령자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신청을 하려고 홈페이지를 클릭하니, 보건소만 나옵니다.

상반기에는 동네 병의원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었지만, 이번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진행됩니다.

거주지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 모두 가능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일부 대상자들은 가까운 장소와 날짜를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김 모 씨/61살 : "들어가서 예약하려고 하면 그냥 먹통이 되어 버리고. 전화하다가 안 되어 가지고 제가 보건소에 직접 가서 (예약했어요)."]

정부는 동네 병의원에서 50대 접종이 진행 중이어서,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고령자 접종은 보건소로 일원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75살 이상 고령자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을 받습니다.

별도의 예약 기간 없이 언제라도 신청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고령자 접종 예약은 질병청 1339 콜센터와 지자체 콜센터에서도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인구의 39%,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당초에 9월 말 예정이던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해선 고령자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합니다.

상반기에 접종을 망설였던 이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간편한 예약, 찾아가는 접종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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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자 2천만 명 돌파…고령층 접종률 끌어올려야
    • 입력 2021-08-04 06:04:57
    • 수정2021-08-04 06:10:32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은 사람이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이상 접종이 정부 목표인데, 고위험 고령층의 참여율을 높이는 게 관건입니다.

고령층 접종은 상반기와 달리 동네 병의원에서는 받을 수 없는데요.

어떻게 예약하고 접종 받아야 하는지, 이승재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예순 살에서 일흔네 살 사이 고령자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 중입니다.

신청을 하려고 홈페이지를 클릭하니, 보건소만 나옵니다.

상반기에는 동네 병의원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었지만, 이번엔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진행됩니다.

거주지 관계 없이 전국 보건소 모두 가능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일부 대상자들은 가까운 장소와 날짜를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김 모 씨/61살 : "들어가서 예약하려고 하면 그냥 먹통이 되어 버리고. 전화하다가 안 되어 가지고 제가 보건소에 직접 가서 (예약했어요)."]

정부는 동네 병의원에서 50대 접종이 진행 중이어서,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고령자 접종은 보건소로 일원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75살 이상 고령자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을 받습니다.

별도의 예약 기간 없이 언제라도 신청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고령자 접종 예약은 질병청 1339 콜센터와 지자체 콜센터에서도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인구의 39%, 2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기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당초에 9월 말 예정이던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19와 공존하기 위해선 고령자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합니다.

상반기에 접종을 망설였던 이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간편한 예약, 찾아가는 접종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송혜성/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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