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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으로 사망 잇따라…“이런 곳은 피하세요”
입력 2021.08.04 (07:23) 수정 2021.08.04 (07:3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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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데요.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엔 언제, 어느 곳을 피해야 할까요.

박기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밭에서 쓰러진 90대 여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7도, 온열질환으로 3명이 쓰러졌습니다.

[경상남도 관계자/음성변조 : "오전에 밭에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에서 거의 소생이 불가능한 상태로 (이송되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오후 3시.

낮 최고기온 34도 속에서 농민들이 논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바닥 온도를 재봤더니, 48.8도에 이르지만, 작업은 계속됩니다.

[성구봉/경남 김해시 : "진짜 못 견딜 정도로 더운데 지금 벼농사 알다시피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되니까 할 수 없이 지금 하는 겁니다."]

최근 4년 동안 경남에서 구급 출동 50만 건과 날씨 빅데이터로 온열질환지도를 만들었더니 농공단지와 논밭이 폭염 취약했습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84명.

남성은 40~80대까지, 여성은 70~80대로 집중됐습니다.

낮 최고기온 33~36도 구간에서 환자 발생이 잦았고, 장소는 주로 논밭 등 야외였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 오후 2~5시 사이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하는 겁니다.

[강윤구/진영119안전센터 : "온도가 많이 올라갔을 때 그럴 때는 야외 활동을 좀 삼가주시고.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119에 신고해주시면…"]

올해 들어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천 30여 명.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사망자도 16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 온열질환으로 사망 잇따라…“이런 곳은 피하세요”
    • 입력 2021-08-04 07:23:01
    • 수정2021-08-04 0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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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데요.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엔 언제, 어느 곳을 피해야 할까요.

박기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구급대원들이 밭에서 쓰러진 90대 여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7도, 온열질환으로 3명이 쓰러졌습니다.

[경상남도 관계자/음성변조 : "오전에 밭에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에서 거의 소생이 불가능한 상태로 (이송되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오후 3시.

낮 최고기온 34도 속에서 농민들이 논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바닥 온도를 재봤더니, 48.8도에 이르지만, 작업은 계속됩니다.

[성구봉/경남 김해시 : "진짜 못 견딜 정도로 더운데 지금 벼농사 알다시피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되니까 할 수 없이 지금 하는 겁니다."]

최근 4년 동안 경남에서 구급 출동 50만 건과 날씨 빅데이터로 온열질환지도를 만들었더니 농공단지와 논밭이 폭염 취약했습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84명.

남성은 40~80대까지, 여성은 70~80대로 집중됐습니다.

낮 최고기온 33~36도 구간에서 환자 발생이 잦았고, 장소는 주로 논밭 등 야외였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 오후 2~5시 사이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하는 겁니다.

[강윤구/진영119안전센터 : "온도가 많이 올라갔을 때 그럴 때는 야외 활동을 좀 삼가주시고.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119에 신고해주시면…"]

올해 들어 전국의 온열질환자는 천 30여 명.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사망자도 16명에 이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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