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2억 명 넘어…1년 7개월만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 명을 넘었습니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처음 보고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알려진 재작년 12월 31일부터 따지면 약 1년 7개월만입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늘(4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 14만 9천여 명입니다.

세계인구(77억 5천284만여 명)의 약 2.5%가 확진된 셈입니다.

세계 누적 확진자는 올해 1월 26일 1억 명을 넘고 반년 만에 다시 1억 명이 늘었다.

첫 보고 후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이 될 때까진 1년이 넘게 걸렸는데 그 뒤로 또 1억 명이 늘어나는 데는 기간이 절반밖에 걸리지 않은 것입니다.

국가별 확진자는 미국이 3천600만 9천여 명으로 제일 많고 이어 인도(3천176만 7천여 명), 브라질(1천998만 5천여 명), 러시아(633만 4천여 명), 프랑스(617만 8천여 명) 순입니다.

세계 누적 사망자는 425만 6천여 명으로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3만여 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이 55만 8천여 명, 인도 42만 5천여 명 등입니다.

한편 다른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1억 5천만여 명으로 세계인구의 14.8%로 집계됐습니다.

1회차라도 접종한 사람까지 합치면 22억 3천만 명으로 세계인구의 28.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