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 전국 호프집 1년새 3천600곳↓

입력 2021.08.04 (09:42) 수정 2021.08.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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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파로 전국 호프집과 노래방이 1년 새 수천 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월별 통계를 보면 5월 말 전국의 호프 전문점 등록업체는 2만 7천840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3천636곳(-11.6%) 감소한 수치입니다.

간이주점 등록업체도 1만 1천612곳으로 1천900곳(-14.1%) 줄었습니다.

코로나 방역 조치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오후 10시 이후 업장 영업이 중단되면서 주로 저녁 시간 모임 장소로 쓰이는 주점·호프가 직격타를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역시 영업 타격이 큰 노래방(2만 8천252곳) 등록업체도 1년 새 1천554곳(-5.2%) 감소했습니다.

이외 여행사가 630곳(-4.5%), PC방이 327곳(-3.3%) 각각 줄었고, 전국 예식장도 50곳(-5.7%) 감소했습니다.

반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 등록업체는 1년 전보다 10만 3천450곳(34.8%) 급증했습니다.

커피음료점 등록업체도 7만 6천321곳으로 1만 981곳(16.8%) 늘었고, 한식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도 각각 1만 1천953곳(3.1%), 4천573곳(11.3%)씩 늘었습니다.

편의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1년 새 편의점 3천669곳(8.5%)이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100개 업종 중 등록업체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업종은 20개였습니다.

나머지 80개 업종은 오히려 업체 수가 전보다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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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여파에 전국 호프집 1년새 3천600곳↓
    • 입력 2021-08-04 09:42:56
    • 수정2021-08-04 09:48:07
    경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여파로 전국 호프집과 노래방이 1년 새 수천 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월별 통계를 보면 5월 말 전국의 호프 전문점 등록업체는 2만 7천840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3천636곳(-11.6%) 감소한 수치입니다.

간이주점 등록업체도 1만 1천612곳으로 1천900곳(-14.1%) 줄었습니다.

코로나 방역 조치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오후 10시 이후 업장 영업이 중단되면서 주로 저녁 시간 모임 장소로 쓰이는 주점·호프가 직격타를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역시 영업 타격이 큰 노래방(2만 8천252곳) 등록업체도 1년 새 1천554곳(-5.2%) 감소했습니다.

이외 여행사가 630곳(-4.5%), PC방이 327곳(-3.3%) 각각 줄었고, 전국 예식장도 50곳(-5.7%) 감소했습니다.

반면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 등록업체는 1년 전보다 10만 3천450곳(34.8%) 급증했습니다.

커피음료점 등록업체도 7만 6천321곳으로 1만 981곳(16.8%) 늘었고, 한식 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도 각각 1만 1천953곳(3.1%), 4천573곳(11.3%)씩 늘었습니다.

편의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1년 새 편의점 3천669곳(8.5%)이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100개 업종 중 등록업체 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한 업종은 20개였습니다.

나머지 80개 업종은 오히려 업체 수가 전보다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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