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486명, 1주 전보다 87명↓…PC방·보컬 연습장서 집단감염

입력 2021.08.04 (10:01) 수정 2021.08.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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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어제(3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86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2일) 311명보다는 175명 늘어났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의 573명보다는 87명 줄어든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79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7명입니다.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2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 조사중인 사례는 19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누적 확진자가 전국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용산구 PC방은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출입자를 관리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이용자들이 장시간 시설을 이용하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흡연실을 사용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용산구 소재 쓰리팝PC방(효창원로37길 29)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남구 보컬·댄스 연습장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직장 관계자의 지인이 최초 확진된 후 어제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일부 확진자는 보컬·댄스 연습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지하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보컬 연습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댄스를 연습하며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만 5,989명입니다. 오늘(4일) 0시 현재, 모두 8,323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례는 지금까지 5만 7,129명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3일) 하루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수는 53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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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확진 486명, 1주 전보다 87명↓…PC방·보컬 연습장서 집단감염
    • 입력 2021-08-04 10:01:52
    • 수정2021-08-04 11:26:41
    사회
서울에서 어제(3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86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2일) 311명보다는 175명 늘어났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의 573명보다는 87명 줄어든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79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7명입니다.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2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 경로 조사중인 사례는 19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누적 확진자가 전국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용산구 PC방은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출입자를 관리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이용자들이 장시간 시설을 이용하며 음식을 섭취하거나 흡연실을 사용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시설을 일시 폐쇄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용산구 소재 쓰리팝PC방(효창원로37길 29)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남구 보컬·댄스 연습장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직장 관계자의 지인이 최초 확진된 후 어제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일부 확진자는 보컬·댄스 연습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지하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보컬 연습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댄스를 연습하며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만 5,989명입니다. 오늘(4일) 0시 현재, 모두 8,323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사례는 지금까지 5만 7,129명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3일) 하루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수는 53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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