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올해 정책서민금융상품 9조 6천억 원까지 확대

입력 2021.08.04 (12:03) 수정 2021.08.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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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올해 정책서민금융상품 지원 규모를 9조 6천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4일) 이러한 내용의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9일 열린 민생경제장관회의 이후 나온 후속 대책입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재정의 직접적인 역할 못지않게 정책서민금융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낮은 국민들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 확대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액을 기존 7조 9천억 원 규모에서 1조 7천억 원 늘어난 9조 6천억 원까지 확대합니다.

먼저,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 가운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상품의 지원금액을 크게 늘립니다.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근로자햇살론' 공급액은 1조 원 늘려 3조 4천억 원까지 확대하고, 저소득 청년을 위한 '햇살론유스'는 1천억 원 늘려 3천330억 원 규모로 지원합니다.

금융위는 "특례지원의 영향 등으로 올 상반기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유스 공급액은 전분기보다 각각 33%, 129%로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특례지원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또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되고 있는 안전망 대출Ⅱ와 햇살론뱅크를 각각 3천억 원씩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새로운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카드를 출시해 500억 원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중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저신용·저소득자는 409,287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2,252명(+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원 금액은 4조 6,823억 원으로, 4,677억 원(+11%)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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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8-04 12:12:20
    경제
금융당국이 올해 정책서민금융상품 지원 규모를 9조 6천억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4일) 이러한 내용의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9일 열린 민생경제장관회의 이후 나온 후속 대책입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재정의 직접적인 역할 못지않게 정책서민금융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낮은 국민들을 위한 정책금융 상품 확대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액을 기존 7조 9천억 원 규모에서 1조 7천억 원 늘어난 9조 6천억 원까지 확대합니다.

먼저,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 가운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상품의 지원금액을 크게 늘립니다.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금융 지원을 위한 '근로자햇살론' 공급액은 1조 원 늘려 3조 4천억 원까지 확대하고, 저소득 청년을 위한 '햇살론유스'는 1천억 원 늘려 3천330억 원 규모로 지원합니다.

금융위는 "특례지원의 영향 등으로 올 상반기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유스 공급액은 전분기보다 각각 33%, 129%로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특례지원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또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되고 있는 안전망 대출Ⅱ와 햇살론뱅크를 각각 3천억 원씩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새로운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카드를 출시해 500억 원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중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저신용·저소득자는 409,287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2,252명(+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원 금액은 4조 6,823억 원으로, 4,677억 원(+11%)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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