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 10조 돌파

올해 상반기 온라인으로 음식서비스, 즉 배달음식을 거래한 액수가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1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 자료를 보면 6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조 9,72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올해 1분기 5조 8,219억 원, 2분기 6조 895억 원으로 상반기 11조 9,11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한해 전체의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9조 7,354억 원이었던 데 비교하면 짧은 기간 큰 폭으로 거래 규모가 증가한 것입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넉 달 연속 20%대의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6월 거래액은 15조 6,558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약 3조 원, 23.5% 늘었습니다.

2분기 기준으로 보면 46조 8,88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5.1% 증가했습니다.

기타 항목을 뺀 모든 상품군에서 거래액이 늘었습니다.

특히 음식서비스(57.3%)와 음·식료품(35.7%)이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에어컨 등 계절 가전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가전·전자·통신기기도 17.6%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 9,951억 원으로 30.1% 늘었습니다.

모바일 비중은 70.2%였는데, 71.4%였던 5월보다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모바일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7.3%), 유아·아동용품(82.2%), 애완용품(80.5%) 등입니다.

6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서비스 거래액을 뺀 상품 거래액은 12조 650억 원입니다.

이는 전체 소매 판매액의 28.3%에 해당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