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0명 신규 확진…창원 모레부터 거리두기 4단계

입력 2021.08.04 (13:37) 수정 2021.08.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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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경남도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브리핑 내용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온 창원시가 거리 두기를 4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저녁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로 제한돼 자영업자에게 영향이 큰 만큼 준비 시간을 이틀 두고 모레(6일) 오전 0시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열하루 동안입니다.

창원시에서는 어제 하루 0시 기준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최고치였던 지난달 27일 48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없었고 가족, 지인, 직장동료 간 전파에 따른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경남의 확진자의 40% 정도가 창원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창원이 4단계 적용을 하게 되면 경남에서는 김해와 함양, 함안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인구 수로 보면 경남 도민 절반이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 받게 된 겁니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명입니다.

창원이 30명으로 절반입니다.

김해 11명, 함안 4명, 사천과 거제, 남해 각 3명, 밀양 2명, 진주, 통영, 양산, 고성 각 1명으로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유흥주점이나 음식점 발 집단감염은 추가 확진자 없이 잦아들고 있지만 소규모 연쇄감염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최근 2주 동안 확진자 27.6%가 가족 간 전파일 정도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보다는 생활 공간에서 전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필수적인 활동 외에는 모임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생필품 소독 등 가정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상남도가 자체적으로 정한 18살부터 49살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 체육시설 종사자 등 백신 자율접종 대상자 15만 명에 대한 사전 예약을 오늘 밤 8시부터 받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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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60명 신규 확진…창원 모레부터 거리두기 4단계
    • 입력 2021-08-04 13:37:24
    • 수정2021-08-04 13:44:05
    기타(창원)
[앵커]

이어서 경남도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브리핑 내용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하루 최다 확진자가 나온 창원시가 거리 두기를 4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저녁 6시 이후 사적 모임은 2명까지로 제한돼 자영업자에게 영향이 큰 만큼 준비 시간을 이틀 두고 모레(6일) 오전 0시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열하루 동안입니다.

창원시에서는 어제 하루 0시 기준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최고치였던 지난달 27일 48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없었고 가족, 지인, 직장동료 간 전파에 따른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경남의 확진자의 40% 정도가 창원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창원이 4단계 적용을 하게 되면 경남에서는 김해와 함양, 함안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인구 수로 보면 경남 도민 절반이 거리 두기 4단계를 적용 받게 된 겁니다.

오늘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명입니다.

창원이 30명으로 절반입니다.

김해 11명, 함안 4명, 사천과 거제, 남해 각 3명, 밀양 2명, 진주, 통영, 양산, 고성 각 1명으로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유흥주점이나 음식점 발 집단감염은 추가 확진자 없이 잦아들고 있지만 소규모 연쇄감염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최근 2주 동안 확진자 27.6%가 가족 간 전파일 정도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보다는 생활 공간에서 전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필수적인 활동 외에는 모임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생필품 소독 등 가정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상남도가 자체적으로 정한 18살부터 49살까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 체육시설 종사자 등 백신 자율접종 대상자 15만 명에 대한 사전 예약을 오늘 밤 8시부터 받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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