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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軍 주요지휘관에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야”
입력 2021.08.04 (15:42) 수정 2021.08.04 (16:2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오후 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근래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군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며, "절치부심하고 심기일전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군 주요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은 문 대통령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몇 가지 사건' 중 하나인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쳤지만, 청해부대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과 상선 안전에 대한 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만큼 부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현재 해외 파병 부대 장병 1,015명 중 95%는 예방접종을 마쳤고, 백신 미접종자도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추후 해외 파병 인원은 백신 접종자에 한하여 선발할 것이며, 최신형 PCR 검사장비의 신규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공군 성폭력 피해 부사관 사건'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공군 성폭력 사건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심각한 사건으로, 사전에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허위 보고와 은폐, 부실 보고 등 사후 대응도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하면서 "기존에도 성폭력 대책이 있었지만, 더욱 강도 높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여 근원적으로 문제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군 성폭력 전담조직을 강화해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지하는 한편, 성범죄 피해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군 교정 시설 실태를 점검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서욱 장관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전 장병 55만 명 중 93.6%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8월 6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요양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군이 최초의 집단면역 달성 사례가 되므로 일반 국빈들이 집단면역에 도달할 때 군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염기간 안정적 장병 관리'와 관련해선, 서 장관은 "폭염에 따른 비전투손실을 예방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온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 조치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야외 훈련이 가능한 온도라도 폭염 기준 온도에 근접한 경우는 훈련을 보류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훈련 때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폭염 시 필수 경계 업무도 꼼꼼히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병영 문화 개선'과 관련해선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 병 봉급 인상, 군 의료체계 개선, 영창제도 폐지 등 많은 개혁을 해왔지만, 앞으로도 장병 급식체계와 조리 여건 개선, 피복체계 개선, 생활관 및 취사식당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 軍 주요지휘관에 “심기일전해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야”
    • 입력 2021-08-04 15:42:17
    • 수정2021-08-04 16:28:28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4일) 오후 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근래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군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며, "절치부심하고 심기일전해서 분위기를 일신하고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군 주요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은 문 대통령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몇 가지 사건' 중 하나인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청해부대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쳤지만, 청해부대는 현지에서 우리 국민과 상선 안전에 대한 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만큼 부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현재 해외 파병 부대 장병 1,015명 중 95%는 예방접종을 마쳤고, 백신 미접종자도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추후 해외 파병 인원은 백신 접종자에 한하여 선발할 것이며, 최신형 PCR 검사장비의 신규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공군 성폭력 피해 부사관 사건'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공군 성폭력 사건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심각한 사건으로, 사전에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허위 보고와 은폐, 부실 보고 등 사후 대응도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하면서 "기존에도 성폭력 대책이 있었지만, 더욱 강도 높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여 근원적으로 문제를 바로잡는 계기로 삼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군 성폭력 전담조직을 강화해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지하는 한편, 성범죄 피해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군 교정 시설 실태를 점검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서욱 장관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전 장병 55만 명 중 93.6%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8월 6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요양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군이 최초의 집단면역 달성 사례가 되므로 일반 국빈들이 집단면역에 도달할 때 군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염기간 안정적 장병 관리'와 관련해선, 서 장관은 "폭염에 따른 비전투손실을 예방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온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 조치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야외 훈련이 가능한 온도라도 폭염 기준 온도에 근접한 경우는 훈련을 보류하거나 일정 규모 이상의 훈련 때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하게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폭염 시 필수 경계 업무도 꼼꼼히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병영 문화 개선'과 관련해선 "우리 정부 출범 이후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전면 시행, 병 봉급 인상, 군 의료체계 개선, 영창제도 폐지 등 많은 개혁을 해왔지만, 앞으로도 장병 급식체계와 조리 여건 개선, 피복체계 개선, 생활관 및 취사식당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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