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밤마다 나타난 수상한 남성…“여성 10여 명 불법촬영”

입력 2021.08.04 (16:28) 수정 2021.08.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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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쫓아다니고, 뒷모습 등을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자체의 방범용 CCTV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서초구에서 여성들을 쫓아다니며 뒷모습 등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10명 이상의 여성을 불법촬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서초구가 운용하는 방범용 CCTV에 덜미

A 씨는 서울 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서초 스마트허브센터) 방범용 CCTV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유지연 서초구 스마트 도시과장은 "1인 여성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유심히 관찰하는데, 수상한 남성이 밤마다 나타났다."라며 "지난달 25일부터 계속 지켜보다가,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확실히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관제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휴대전화를 압수해 현재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의 휴대전화에는 다수의 여성을 불법촬영한듯한 사진 등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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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밤마다 나타난 수상한 남성…“여성 10여 명 불법촬영”
    • 입력 2021-08-04 16:28:39
    • 수정2021-08-04 16:52:52
    취재K
서울의 한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여성들을 쫓아다니고, 뒷모습 등을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자체의 방범용 CCTV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서초구에서 여성들을 쫓아다니며 뒷모습 등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10명 이상의 여성을 불법촬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서초구가 운용하는 방범용 CCTV에 덜미

A 씨는 서울 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서초 스마트허브센터) 방범용 CCTV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유지연 서초구 스마트 도시과장은 "1인 여성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유심히 관찰하는데, 수상한 남성이 밤마다 나타났다."라며 "지난달 25일부터 계속 지켜보다가,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확실히 보여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관제센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휴대전화를 압수해 현재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의 휴대전화에는 다수의 여성을 불법촬영한듯한 사진 등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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