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은 세월호 특검…10일 수사 결과 발표

입력 2021.08.04 (18:41) 수정 2021.08.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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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한 90일 동안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검팀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 5층 정의실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리한 사항들을 모아 그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그동안 수사해 온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출범 뒤 해양수산부와 해경·해군·대검찰청·대통령 기록관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해 세월호 침몰과 인양 당시 상황 등을 파악했습니다.

또 세월호 CCTV 조작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하드디스크 원본·영상복원데이터·DVR 수거 동영상·선체 내부작업 동영상 등을 감정 의뢰했습니다.

국과수는 이 가운데 DVR 수거 영상에 조작된 흔적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특검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13일 수사에 들어간 세월호 특검은 대통령 승인을 받아 한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해 오는 10일로 활동이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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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남은 세월호 특검…10일 수사 결과 발표
    • 입력 2021-08-04 18:41:40
    • 수정2021-08-04 18:44:00
    사회
이현주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한 90일 동안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검팀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 5층 정의실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리한 사항들을 모아 그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그동안 수사해 온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를 비롯한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출범 뒤 해양수산부와 해경·해군·대검찰청·대통령 기록관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해 세월호 침몰과 인양 당시 상황 등을 파악했습니다.

또 세월호 CCTV 조작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 하드디스크 원본·영상복원데이터·DVR 수거 동영상·선체 내부작업 동영상 등을 감정 의뢰했습니다.

국과수는 이 가운데 DVR 수거 영상에 조작된 흔적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특검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 13일 수사에 들어간 세월호 특검은 대통령 승인을 받아 한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해 오는 10일로 활동이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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