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TV 토론…최재형 출마 선언
입력 2021.08.04 (19:10)
수정 2021.08.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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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 2차 TV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정치 개혁이 주제였는데, 대통령 4년 중임제, 지방 분권, 국회의원 소환제 등이 후보들의 공통적인 공약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었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개혁 과제를 묻는 질문에 후보들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제안했지만, 각론에선 달랐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권한의 집중을 가져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부통령제 도입으로 권한을 분산하고, 또 외교 같은 역할을 부통령이 분담하는 방법은 어떤가."]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무총리제는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고 임명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료주의의 온상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방 분권은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특히 앞세웠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원 소환제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방자치단체장, 또 지방의원들은 소환의 대상이 되는데도 국회의원은 무풍지대입니다. 이거는 정말 공정하지 못하다."]
장외에선 오늘도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검증단 설치, 이낙연 후보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이 70점이라고 한 걸 두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 :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 저의 선택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최 전 원장은 특히 문재인 정권이 권력의 단맛에 취해 있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이 살아 있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나라,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오늘 오전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삼계탕과 얼음물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민주당 대선 경선 2차 TV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정치 개혁이 주제였는데, 대통령 4년 중임제, 지방 분권, 국회의원 소환제 등이 후보들의 공통적인 공약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었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개혁 과제를 묻는 질문에 후보들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제안했지만, 각론에선 달랐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권한의 집중을 가져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부통령제 도입으로 권한을 분산하고, 또 외교 같은 역할을 부통령이 분담하는 방법은 어떤가."]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무총리제는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고 임명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료주의의 온상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방 분권은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특히 앞세웠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원 소환제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방자치단체장, 또 지방의원들은 소환의 대상이 되는데도 국회의원은 무풍지대입니다. 이거는 정말 공정하지 못하다."]
장외에선 오늘도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검증단 설치, 이낙연 후보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이 70점이라고 한 걸 두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 :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 저의 선택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최 전 원장은 특히 문재인 정권이 권력의 단맛에 취해 있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이 살아 있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나라,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오늘 오전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삼계탕과 얼음물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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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경선 2차 TV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정치 개혁이 주제였는데, 대통령 4년 중임제, 지방 분권, 국회의원 소환제 등이 후보들의 공통적인 공약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었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개혁 과제를 묻는 질문에 후보들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제안했지만, 각론에선 달랐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권한의 집중을 가져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부통령제 도입으로 권한을 분산하고, 또 외교 같은 역할을 부통령이 분담하는 방법은 어떤가."]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무총리제는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고 임명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료주의의 온상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방 분권은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특히 앞세웠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원 소환제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방자치단체장, 또 지방의원들은 소환의 대상이 되는데도 국회의원은 무풍지대입니다. 이거는 정말 공정하지 못하다."]
장외에선 오늘도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검증단 설치, 이낙연 후보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이 70점이라고 한 걸 두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 :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 저의 선택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최 전 원장은 특히 문재인 정권이 권력의 단맛에 취해 있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이 살아 있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나라,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오늘 오전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삼계탕과 얼음물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민주당 대선 경선 2차 TV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정치 개혁이 주제였는데, 대통령 4년 중임제, 지방 분권, 국회의원 소환제 등이 후보들의 공통적인 공약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었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개혁 과제를 묻는 질문에 후보들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제안했지만, 각론에선 달랐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권한의 집중을 가져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부통령제 도입으로 권한을 분산하고, 또 외교 같은 역할을 부통령이 분담하는 방법은 어떤가."]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무총리제는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고 임명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료주의의 온상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방 분권은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특히 앞세웠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원 소환제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지방자치단체장, 또 지방의원들은 소환의 대상이 되는데도 국회의원은 무풍지대입니다. 이거는 정말 공정하지 못하다."]
장외에선 오늘도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검증단 설치, 이낙연 후보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이 70점이라고 한 걸 두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최재형/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 : "비난을 감수하고 대한민국을 위하여 나를 던질 것인가? 저의 선택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최 전 원장은 특히 문재인 정권이 권력의 단맛에 취해 있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시장경제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이 살아 있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나라,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오늘 오전 서울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해 삼계탕과 얼음물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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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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