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의원 60명 “한미훈련 연기” 성명 준비…송영길 “훈련 불가피”

입력 2021.08.04 (21:05) 수정 2021.08.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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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의원들이 이번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남북 간 통신선 복구가 된 상황에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뜻을 함께 모은 의원들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에서 60명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 등이 준비하는 공동성명에는 "남북 대화를 조건으로 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진성준 의원은 오늘(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동성명은 남북관계 복원해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한미동맹과 한미 신뢰를 기초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만큼,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고, 연기에 반대 입장을 다시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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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4 21:05:20
    • 수정2021-08-05 08:25:29
    정치
범여권 의원들이 이번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남북 간 통신선 복구가 된 상황에서, 이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뜻을 함께 모은 의원들이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에서 60명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 등이 준비하는 공동성명에는 "남북 대화를 조건으로 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진성준 의원은 오늘(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동성명은 남북관계 복원해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한미동맹과 한미 신뢰를 기초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만큼,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고, 연기에 반대 입장을 다시 나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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