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산불 8일째 계속…만6천 명 대피

입력 2021.08.05 (01:53) 수정 2021.08.0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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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터키 농업산림부는 지금까지 163건 가운데 152건이 진압됐으며, 11곳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의 안탈리아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인근 무을라주 등으로 급속히 번져나갔습니다.

불길이 주거지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키 내무부 장관은 "28개 지역에서 3천219가구, 만6천603명이 화재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드룸 인근의 화력발전소는 불길이 다가오자 인화 물질 탱크를 비우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현재 16대의 소방 항공기를 비롯해 무인기 9대, 헬기 51대, 살수차 805대, 소방관 5천200명이 진화 작업에 동원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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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5 01:53:37
    • 수정2021-08-05 02: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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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터키 농업산림부는 지금까지 163건 가운데 152건이 진압됐으며, 11곳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의 안탈리아주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인근 무을라주 등으로 급속히 번져나갔습니다.

불길이 주거지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키 내무부 장관은 "28개 지역에서 3천219가구, 만6천603명이 화재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드룸 인근의 화력발전소는 불길이 다가오자 인화 물질 탱크를 비우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현재 16대의 소방 항공기를 비롯해 무인기 9대, 헬기 51대, 살수차 805대, 소방관 5천200명이 진화 작업에 동원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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