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가치료 ‘관리 사각’ 우려에 의사들 나섰다!
입력 2021.08.05 (06:33)
수정 2021.08.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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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전에서는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연쇄감염으로 어린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자가치료도 크게 늘었는데요.
아이들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부모들의 호소가 이어지자, 대학병원 의사들이 원격 관리에 나섰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나온 태권도장 연쇄감염 확진자는 250여 명.
이 가운데 상당수가 12살 이하 어린이들로 증상이 비교적 경증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홀로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하기 어렵고 병상도 부족하기 때문인데, 정작 보호자들의 고충이 큽니다.
[홍채원/자가치료 가정 부모 :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건소에 연결했을 때 연결이 안 됐던 점이 가장 힘들었고요. 그다음에 저도 걸리고..."]
이에 보건소 요청을 받은 대전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교수 5명이 원격 관리에 나섰습니다.
매일 100여 명에 이르는 자가치료 어린이들의 상태를 화상 전화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기는 좀 어때요? 괜찮아요?) 네. 잠도 잘 자고 아침이랑 점심 이유식도 잘 먹고..."]
최근 한 어린이가 고열과 호흡곤란을 겪자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응급실로 이송하기도 했습니다.
[오준석/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경우에는 얼른 와서 처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드릴 수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보호자들의 궁금증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한 10대 이하 확진자는 430여 명.
세밀한 확진자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 의료진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최근 대전에서는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연쇄감염으로 어린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자가치료도 크게 늘었는데요.
아이들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부모들의 호소가 이어지자, 대학병원 의사들이 원격 관리에 나섰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나온 태권도장 연쇄감염 확진자는 250여 명.
이 가운데 상당수가 12살 이하 어린이들로 증상이 비교적 경증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홀로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하기 어렵고 병상도 부족하기 때문인데, 정작 보호자들의 고충이 큽니다.
[홍채원/자가치료 가정 부모 :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건소에 연결했을 때 연결이 안 됐던 점이 가장 힘들었고요. 그다음에 저도 걸리고..."]
이에 보건소 요청을 받은 대전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교수 5명이 원격 관리에 나섰습니다.
매일 100여 명에 이르는 자가치료 어린이들의 상태를 화상 전화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기는 좀 어때요? 괜찮아요?) 네. 잠도 잘 자고 아침이랑 점심 이유식도 잘 먹고..."]
최근 한 어린이가 고열과 호흡곤란을 겪자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응급실로 이송하기도 했습니다.
[오준석/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경우에는 얼른 와서 처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드릴 수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보호자들의 궁금증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한 10대 이하 확진자는 430여 명.
세밀한 확진자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 의료진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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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05 07:10:07
[앵커]
최근 대전에서는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연쇄감염으로 어린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자가치료도 크게 늘었는데요.
아이들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부모들의 호소가 이어지자, 대학병원 의사들이 원격 관리에 나섰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나온 태권도장 연쇄감염 확진자는 250여 명.
이 가운데 상당수가 12살 이하 어린이들로 증상이 비교적 경증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홀로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하기 어렵고 병상도 부족하기 때문인데, 정작 보호자들의 고충이 큽니다.
[홍채원/자가치료 가정 부모 :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건소에 연결했을 때 연결이 안 됐던 점이 가장 힘들었고요. 그다음에 저도 걸리고..."]
이에 보건소 요청을 받은 대전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교수 5명이 원격 관리에 나섰습니다.
매일 100여 명에 이르는 자가치료 어린이들의 상태를 화상 전화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기는 좀 어때요? 괜찮아요?) 네. 잠도 잘 자고 아침이랑 점심 이유식도 잘 먹고..."]
최근 한 어린이가 고열과 호흡곤란을 겪자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응급실로 이송하기도 했습니다.
[오준석/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경우에는 얼른 와서 처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드릴 수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보호자들의 궁금증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한 10대 이하 확진자는 430여 명.
세밀한 확진자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 의료진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최근 대전에서는 태권도장에서 발생한 연쇄감염으로 어린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자가치료도 크게 늘었는데요.
아이들 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는 부모들의 호소가 이어지자, 대학병원 의사들이 원격 관리에 나섰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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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나온 태권도장 연쇄감염 확진자는 250여 명.
이 가운데 상당수가 12살 이하 어린이들로 증상이 비교적 경증이라는 이유로 대부분 집에서 자가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홀로 생활치료시설에 입소하기 어렵고 병상도 부족하기 때문인데, 정작 보호자들의 고충이 큽니다.
[홍채원/자가치료 가정 부모 :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보건소에 연결했을 때 연결이 안 됐던 점이 가장 힘들었고요. 그다음에 저도 걸리고..."]
이에 보건소 요청을 받은 대전 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센터 교수 5명이 원격 관리에 나섰습니다.
매일 100여 명에 이르는 자가치료 어린이들의 상태를 화상 전화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기는 좀 어때요? 괜찮아요?) 네. 잠도 잘 자고 아침이랑 점심 이유식도 잘 먹고..."]
최근 한 어린이가 고열과 호흡곤란을 겪자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응급실로 이송하기도 했습니다.
[오준석/건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 아닌지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데 이런 경우에는 얼른 와서 처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해드릴 수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보호자들의 궁금증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전에서 발생한 10대 이하 확진자는 430여 명.
세밀한 확진자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 의료진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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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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