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위반’ 구속된 활동가들…北에서 2만 달러 수수 혐의

입력 2021.08.05 (09:55) 수정 2021.08.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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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령을 받고 미국산 전투기 도입 반대 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활동가들의 구속영장에 북측 인사에게서 미화 2만 달러를 받은 혐의도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북측 인사를 만나 돈을 받은 혐의로 청주 지역 활동가 4명을 수사 중입니다.

이들은 2017년 중국의 식당과 카페에서 수차례 북한 측 인물을 만나고, 미화 2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4명 중 3명은 지난 2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과 국정원은 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들이 북측 인사를 접촉한 사진과 주고 받은 이메일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진행한 미국산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운동과 통일 밤 묘목 100만 그루 보내기 운동, DMZ 인간 띠 잇기 운동 등이 북측 인사의 요청으로 진행된 활동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국정원은 지난 5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피의자들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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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보법 위반’ 구속된 활동가들…北에서 2만 달러 수수 혐의
    • 입력 2021-08-05 09:55:14
    • 수정2021-08-05 10:27:10
    사회
북한의 지령을 받고 미국산 전투기 도입 반대 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활동가들의 구속영장에 북측 인사에게서 미화 2만 달러를 받은 혐의도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북측 인사를 만나 돈을 받은 혐의로 청주 지역 활동가 4명을 수사 중입니다.

이들은 2017년 중국의 식당과 카페에서 수차례 북한 측 인물을 만나고, 미화 2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4명 중 3명은 지난 2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과 국정원은 영장을 신청하면서 이들이 북측 인사를 접촉한 사진과 주고 받은 이메일 등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진행한 미국산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운동과 통일 밤 묘목 100만 그루 보내기 운동, DMZ 인간 띠 잇기 운동 등이 북측 인사의 요청으로 진행된 활동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국정원은 지난 5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피의자들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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