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일 만에 다시 100명대 확진

입력 2021.08.05 (09:55) 수정 2021.08.05 (1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8일 만에 100명대로 다시 올라선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특히 백신 접종을 많이 하지 않은 2~30대가 늘고 있는데요,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검출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세계백화점 아이스링크가 문을 닫았습니다.

링크 안 매장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뤄진 조치입니다.

접촉을 한 26명의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명품 매장과 어린이 체험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구 지인 모임과 해운대구 피시방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부산에서는 1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조금 감소하나 했지만, 8일 만에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직 백신 접종을 많이 하지 않은 20~39살까지의 확진자 비중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확진자 542명 가운데 20~39살까지의 확진자는 42.8%로 지난주의 33%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아졌습니다.

40~59살이 33%로 약간 높아졌으며, 19살 미만과 60살 이상은 각각 13.3%, 10.9%로,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7월 넷째 주 확진자 중 69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는 49명, 71%에 달했으며, 이 가운에 델타 변이 검출률이 6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전 주인 7월 3주 알파형 변이 검출률 15.4%, 델타형 변이 검출률 35.2%와 비교하면 알파형 변이는 감소하였고, 델타형 변이가 두드러지게 증가하였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에서는 아직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플러스'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CG:김소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8일 만에 다시 100명대 확진
    • 입력 2021-08-05 09:55:36
    • 수정2021-08-05 10:48:41
    930뉴스(부산)
[앵커]

8일 만에 100명대로 다시 올라선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특히 백신 접종을 많이 하지 않은 2~30대가 늘고 있는데요,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검출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세계백화점 아이스링크가 문을 닫았습니다.

링크 안 매장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뤄진 조치입니다.

접촉을 한 26명의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명품 매장과 어린이 체험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구 지인 모임과 해운대구 피시방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부산에서는 1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조금 감소하나 했지만, 8일 만에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아직 백신 접종을 많이 하지 않은 20~39살까지의 확진자 비중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확진자 542명 가운데 20~39살까지의 확진자는 42.8%로 지난주의 33%보다 10%포인트가량 높아졌습니다.

40~59살이 33%로 약간 높아졌으며, 19살 미만과 60살 이상은 각각 13.3%, 10.9%로,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7월 넷째 주 확진자 중 69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변이 바이러스는 49명, 71%에 달했으며, 이 가운에 델타 변이 검출률이 6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전 주인 7월 3주 알파형 변이 검출률 15.4%, 델타형 변이 검출률 35.2%와 비교하면 알파형 변이는 감소하였고, 델타형 변이가 두드러지게 증가하였습니다."]

부산시는 "부산에서는 아직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플러스' 감염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CG:김소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