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멤버들 속속 개별활동…권은비 이달 솔로 데뷔

지난 4월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들이 속속 개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이즈원에서 리더이자 메인 댄서를 맡았던 권은비는 이달 안에 첫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5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은비는 현재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앨범 제목과 트랙 리스트, 발매 날짜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한다.

아이즈원 멤버가 해체 후 앨범을 내는 것은 권은비가 처음이다.

권은비는 앞서 라이프스타일 채널 패션앤의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 취향에 진심'에도 합류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가수 하성운, 펜타곤 멤버 키노, 유튜버 프리지아와 함께 MC를 맡았다.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에 커뮤니티를 개설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아이즈원 '센터' 장원영은 최근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니스프리 측은 MZ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꾸밈없고 솔직한 이미지를 가진 장원영이 이니스프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아 모델 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원영은 아이즈원 활동 당시에도 여러 차례 화보를 촬영하면서 모델로 두각을 나타냈다.

강혜원은 지난달 가수 박재정의 신곡 '취미' 뮤직비디오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 출연도 검토 중이라고 최근 밝힌 만큼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혜원 역시 팬과 가수의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인 '디어유 버블'을 통해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아이즈원은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12인조 걸그룹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2년 6개월간 활동한 뒤 해체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참여했지만, 아직 새 그룹에 합류하거나 솔로 앨범 발매를 한 멤버는 없어 이들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