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소에 시원한 물안개·CNG 10% 감압충전”…버스도 폭염나기

입력 2021.08.05 (11:02) 수정 2021.08.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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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 일수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에 따라 광역버스도 폭염 대책과 관련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류소에는 온도를 떨어뜨리는 미세안개 분사, 이른바 '쿨링포그' 설치를 확대하고 버스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압축천연가스(CNG) 10% 감압 충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합니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6월, 광역버스 업체 대표와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실태점검을 거쳐 관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초자치단체는 버스 실내온도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경우는 24도에서 27도를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여름철 온도 상승으로 인한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압축천연가스 압력을 10% 낮춰 충전하고 용기 안전점검도 지속적으로 시행합니다.

버스 운행 중 재생타이어가 폭발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 점검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광역버스 정류소에는 에어컨 등이 설치된 밀폐형 정류소, 미세 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밀폐형 정류소는 37곳, 쿨링포그 설비 24곳, 송풍기 441곳, 에어커튼이 40곳에 설치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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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5 11:02:45
    • 수정2021-08-05 11:23:24
    경제
올여름 폭염 일수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에 따라 광역버스도 폭염 대책과 관련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류소에는 온도를 떨어뜨리는 미세안개 분사, 이른바 '쿨링포그' 설치를 확대하고 버스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압축천연가스(CNG) 10% 감압 충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합니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6월, 광역버스 업체 대표와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실태점검을 거쳐 관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초자치단체는 버스 실내온도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경우는 24도에서 27도를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여름철 온도 상승으로 인한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압축천연가스 압력을 10% 낮춰 충전하고 용기 안전점검도 지속적으로 시행합니다.

버스 운행 중 재생타이어가 폭발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 점검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광역버스 정류소에는 에어컨 등이 설치된 밀폐형 정류소, 미세 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밀폐형 정류소는 37곳, 쿨링포그 설비 24곳, 송풍기 441곳, 에어커튼이 40곳에 설치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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