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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 힘조차 없어” 서울시 공공병원 간호사들 인력기준 마련 호소
입력 2021.08.05 (11:03) 수정 2021.08.05 (11:20) 사회
서울시 공공병원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이상은 버티기 힘들다며 인력 충원과 감염병상 간호인력 기준마련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는 오늘(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속적인 인력 요구를 해왔지만, 정부와 서울시는 이후 상황을 낙관하면서 미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병원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간호의 부족은 환자의 사망으로 이어지는데, 살릴 수 있는 환자 몇 명을 포기했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19 환자 몇 명까지 담당해야 하는지 인력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차 유행 당시 우리의 절규에 가까운 요구에 서울시가 연구 용역을 통한 공공병원 인력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연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면서 인력 기준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경오 간호사는 “현장의 간호사들은 자신의 수명을 깎아가며 환자를 돌보고 방호복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며 “더 이상은 당신의 무능을 버틸 힘조차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 “버틸 힘조차 없어” 서울시 공공병원 간호사들 인력기준 마련 호소
    • 입력 2021-08-05 11:03:07
    • 수정2021-08-05 11:20:12
    사회
서울시 공공병원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이상은 버티기 힘들다며 인력 충원과 감염병상 간호인력 기준마련을 호소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는 오늘(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속적인 인력 요구를 해왔지만, 정부와 서울시는 이후 상황을 낙관하면서 미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병원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간호의 부족은 환자의 사망으로 이어지는데, 살릴 수 있는 환자 몇 명을 포기했는지 알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간호사 한 명이 코로나19 환자 몇 명까지 담당해야 하는지 인력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차 유행 당시 우리의 절규에 가까운 요구에 서울시가 연구 용역을 통한 공공병원 인력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연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면서 인력 기준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경오 간호사는 “현장의 간호사들은 자신의 수명을 깎아가며 환자를 돌보고 방호복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며 “더 이상은 당신의 무능을 버틸 힘조차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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