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66명 신규 확진…실내체육시설·학원 등 감염 확산

입력 2021.08.05 (11:09) 수정 2021.08.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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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이틀째 4백 명 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6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만 6,45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은 5명,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어제 60대 환자 1명과 70대 환자 1명이 입원치료 중 숨져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539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32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순입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61명 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어제 2명의 환자가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3일 종사자 1명이 처음 감염된 후, 3일까지 46명, 어제 가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 등 86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8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8명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 이용자들이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종사자는 증상 발현일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천구 소재 학원에서는 지난달 30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3일까지 10명, 어제(4일)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입니다.

접촉자 등 12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0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명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고, 장시간 함께 수업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금천구 보건소는 해당시설 방역소독을 하고, 종사자와 수강생 전원을 검사했습니다.

한편 서울시 백신 접종 인구는 오늘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378만 7,227명(39.6%), 2차 접종자 138만 1,042명(14.4%)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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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66명 신규 확진…실내체육시설·학원 등 감염 확산
    • 입력 2021-08-05 11:09:02
    • 수정2021-08-05 11:16:38
    사회
서울에서 이틀째 4백 명 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6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만 6,45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은 5명, 나머지는 모두 국내 발생입니다.

어제 60대 환자 1명과 70대 환자 1명이 입원치료 중 숨져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539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32명, 병원 및 요양시설 6명 순입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61명 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어제 2명의 환자가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4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3일 종사자 1명이 처음 감염된 후, 3일까지 46명, 어제 가족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 등 865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8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8명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 이용자들이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종사자는 증상 발현일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천구 소재 학원에서는 지난달 30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3일까지 10명, 어제(4일)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입니다.

접촉자 등 12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0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1명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고, 장시간 함께 수업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금천구 보건소는 해당시설 방역소독을 하고, 종사자와 수강생 전원을 검사했습니다.

한편 서울시 백신 접종 인구는 오늘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378만 7,227명(39.6%), 2차 접종자 138만 1,042명(14.4%)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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