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노동자 “이원화된 고용 구조 없애야 비극 막는다”
입력 2021.08.05 (11:37)
수정 2021.08.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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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 비극을 막으려면, 이원화된 고용구조를 없애고 노동자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서울대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밝혔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과 전국민주일반연맹 민주일반노조 서울대시설분회 등은 오늘(5일) 오전 10시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에어컨과 창문이 없는 지하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가 숨진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또 한 명의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주된 원인으로, 정규직 법인 직원과 무기 계약직인 기관 자체 직원 간의 ‘이원화된 고용 구조’를 꼽았습니다.
송호현 전국대학노조 서울대학교 지부장은 이원화된 고용구조를 없애고 대학 본부에서 직접 책임을 져야 반복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면서 “현재의 기막힌 환경을 개선 시키고 열심히 일하고 대우받는 직장으로 서울대를 바꿔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주최 측은 지난 6월 청소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학교의 책임 인정과 사과, 책임자 징계, 인력 충원을 비롯한 근복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연서명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연서명에는 서울대 재학생 등 8천여 명의 개인과 한국 비정규노동센터 등 3백여 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과 전국민주일반연맹 민주일반노조 서울대시설분회 등은 오늘(5일) 오전 10시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에어컨과 창문이 없는 지하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가 숨진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또 한 명의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주된 원인으로, 정규직 법인 직원과 무기 계약직인 기관 자체 직원 간의 ‘이원화된 고용 구조’를 꼽았습니다.
송호현 전국대학노조 서울대학교 지부장은 이원화된 고용구조를 없애고 대학 본부에서 직접 책임을 져야 반복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면서 “현재의 기막힌 환경을 개선 시키고 열심히 일하고 대우받는 직장으로 서울대를 바꿔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주최 측은 지난 6월 청소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학교의 책임 인정과 사과, 책임자 징계, 인력 충원을 비롯한 근복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연서명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연서명에는 서울대 재학생 등 8천여 명의 개인과 한국 비정규노동센터 등 3백여 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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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학생·노동자 “이원화된 고용 구조 없애야 비극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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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8-05 11:37:22
- 수정2021-08-05 12:06:17

서울대에서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 비극을 막으려면, 이원화된 고용구조를 없애고 노동자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서울대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밝혔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과 전국민주일반연맹 민주일반노조 서울대시설분회 등은 오늘(5일) 오전 10시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에어컨과 창문이 없는 지하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가 숨진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또 한 명의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주된 원인으로, 정규직 법인 직원과 무기 계약직인 기관 자체 직원 간의 ‘이원화된 고용 구조’를 꼽았습니다.
송호현 전국대학노조 서울대학교 지부장은 이원화된 고용구조를 없애고 대학 본부에서 직접 책임을 져야 반복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면서 “현재의 기막힌 환경을 개선 시키고 열심히 일하고 대우받는 직장으로 서울대를 바꿔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주최 측은 지난 6월 청소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학교의 책임 인정과 사과, 책임자 징계, 인력 충원을 비롯한 근복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연서명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연서명에는 서울대 재학생 등 8천여 명의 개인과 한국 비정규노동센터 등 3백여 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과 전국민주일반연맹 민주일반노조 서울대시설분회 등은 오늘(5일) 오전 10시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에어컨과 창문이 없는 지하 휴게실에서 청소노동자가 숨진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또 한 명의 청소노동자가 사망한 주된 원인으로, 정규직 법인 직원과 무기 계약직인 기관 자체 직원 간의 ‘이원화된 고용 구조’를 꼽았습니다.
송호현 전국대학노조 서울대학교 지부장은 이원화된 고용구조를 없애고 대학 본부에서 직접 책임을 져야 반복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면서 “현재의 기막힌 환경을 개선 시키고 열심히 일하고 대우받는 직장으로 서울대를 바꿔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 주최 측은 지난 6월 청소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학교의 책임 인정과 사과, 책임자 징계, 인력 충원을 비롯한 근복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연서명도 공개했습니다.
해당 연서명에는 서울대 재학생 등 8천여 명의 개인과 한국 비정규노동센터 등 3백여 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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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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